서울대생들이 지지한 대선 후보, 이준석이 35.1%로 1위

서울대 학부생들은 지난 6·3 대선 후보 중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가장 많이 지지한 것으로 10일 나타났다.
서울대 학보사 ‘대학신문’이 지난달 14~20일 7일간 학부생 1161명을 대상으로 정치의식조사를 실시해 지난 8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학생들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35.1%)를 가장 많이 지지했다. 이 후보에 이어 대통령에 당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7.5%,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7.7%,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가 4.8%의 지지를 얻었다. ‘지지 후보 없음’은 24.4%로 집계됐다.
특히 남학생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9.5%가 이준석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재명 후보 지지는 18.8%, 김문수 후보 지지는 8.0%를 기록했다. 반면 여학생들은 43.5%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 뒤를 이준석 후보(8.5%), 김문수 후보(7.1%), 권영국 후보(6.4%)가 이었다.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학부생 중 78%는 ‘공약 및 정책 방향’을 지지 이유로 꼽았다. 그 뒤를 ‘정치적 이념(16.3%)’, ‘후보의 도덕성(약 2%)’ ‘후보의 경력(약 2%)’ 등이 이었다.
박원호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대학신문에 “개혁 보수 정치인에 대한 젊은 유권자들의 수요가 있었다”며 “그 수요에 적합한 기성 정치인이 부재하기에 대안으로 이준석 후보를 지지한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전체 학부생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중 1161명이 응답했고 대학신문은 성별을 밝히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응답한 학생을 제외한 1057명을 대상으로 결과를 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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