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대출 규제 전 ‘막차’ 영향…서울 성북·노원·금천 아파트값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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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한강벨트(강동·용산·동작·마포·성동·광진·강서구)를 넘어서 성북구와 노원구, 금천구 등 외곽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성북이나 노원, 금천구는 실수요 움직임에 따라 가격 변동이 나타나는 지역"이라며 "실수요자들이 7월 DSR 3단계 시행에 따른 대출 한도 축소 상황 등을 염두에 두고 접근 가능한 가격대에서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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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한강벨트(강동·용산·동작·마포·성동·광진·강서구)를 넘어서 성북구와 노원구, 금천구 등 외곽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다음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에 앞서 대출을 이용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의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분석을 보면, 지난달 서울 성북구의 상승 거래 비중은 46.8%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42.3%) 대비 4.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노원구의 상승거래 비중도 44.5%로 전월보다 4.5%포인트 증가했다. 금천구 역시 상승 거래가 지난 4월 44.7%에서 지난달 46.3%로 늘었다. 같은 기간 서울 전체의 상승 거래 비중은 47.3%에서 47.9%로 0.6%포인트 늘어나는데 그쳐 성북·노원·금천구의 상승 거래 증가폭이 서울 평균치를 앞지른 것이다.
해당 지역의 최근 거래 건수 역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5월 성북구와 노원구의 거래량은 각각 258건과 338건으로 전월(성북 295건, 노원 381건)의 87~88% 수준이지만, 실거래 신고가 2개월간에 걸쳐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월 거래량을 크게 앞지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금천구도 지난달 거래량이 45건으로 전월(55건)의 81% 규모이나, 이달 말께 최종 집계되는 5월 총거래량은 전월 수준을 웃돌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기존 가격을 뛰어넘는 거래도 포착되고 있다. 지난달 15일 성북구 장위동 ‘장위 자이레디언트’ 전용면적 84㎡는 역대 최고가인 14억4750만원에 거래되며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같은 달 노원구 중계동 ‘중계 한화꿈에그린 더 퍼스트’ 121㎡도 13억29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보였다.
이처럼 외곽 지역에서 상승거래 비중 증가와 함께 거래건수가 동시에 늘어나는 것은 다음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실수요자들이 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성북이나 노원, 금천구는 실수요 움직임에 따라 가격 변동이 나타나는 지역”이라며 “실수요자들이 7월 DSR 3단계 시행에 따른 대출 한도 축소 상황 등을 염두에 두고 접근 가능한 가격대에서 매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종훈 선임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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