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킹, '스캠 코인 논란' 1년만 복귀 강행…"무슨 낯짝으로"

정풍기 인턴 기자 2025. 6. 1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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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오킹(32·오병민)이 '스캠 코인'(암호화폐 사기) 논란 이후 1년 만에 복귀했다.

지난 7일 오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복귀 의사를 밝혔다.

방송을 중단하고 자신을 향한 댓글과 게시글들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는 오킹은 "제 잘못된 언행이 만들어낸 불쾌한 감정의 양이 제가 평생을 다해도 도무지 갚을 수 없을 정도였다"며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했다.

오킹은 해당 논란 이후 3개월 만에 복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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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오킹(사진 : 유튜브 채널 오킹 영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유튜버 오킹(32·오병민)이 '스캠 코인'(암호화폐 사기) 논란 이후 1년 만에 복귀했다.

지난 7일 오킹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복귀 의사를 밝혔다.

오킹은 "순간을 모면하려는 나쁜 마음으로 오랜 기간 나를 믿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오직 나의 안위만을 생각하며 뱉은 나의 거짓말이 시청자 여러분들의 시간을 쓸모없는 불쾌함의 기억들로 변질되게 했다. 정말 미안하다"며 "이미 망쳐버린 시청자 여러분들의 시간에 대해 내가 배상할 방법조차 없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방송을 중단하고 자신을 향한 댓글과 게시글들을 읽으며 시간을 보냈다는 오킹은 "제 잘못된 언행이 만들어낸 불쾌한 감정의 양이 제가 평생을 다해도 도무지 갚을 수 없을 정도였다"며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했다.

그는 "운 좋게 시청자 여러분들의 과도한 사랑을 받았다. 분수에 맞지 않게 너무 많은 것을 누렸다"며 자신이 잘해서 그런 것이라고 착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솔직하게 '경찰 조사를 성실히 받고 법적으로 내가 잘못한 게 없으면 그때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용서를 구할 거다'라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했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오킹은 "이러한 물의를 빚은 주제에도 내 인생의 대부분이 방송이었다. 시청자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것들이 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것도 사실이다. 처음 방송을 했던 날처럼 다시 방송을 시작하고 싶다"고 복귀 의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단 한 분이라도 저를 기다려주시는 분이 계신다면, 만약에 그런 기회가 저에게 주어진다면 그 믿음에 보답하겠다. 두 번 다시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지난 27일 유튜버 오킹은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사진= 유튜브 채널 '오킹' 라이브 방송 캡처 ) 2024.5.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오후 오킹은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안녕하세요'라는 제목으로 복귀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복귀 방송에서 사과의 말을 올리며 고개 숙였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무슨 낯짝으로 복귀하나" "은퇴하라" 등 싸늘한 반응을 보냈다. 이에 결국 오킹은 방송이 끝나갈 무렵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은 약 23분 만에 종료됐다.

지난해 오킹은 가상 화폐 사기인 ‘스캠 코인’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스캠 코인 의혹을 받는 '위너즈'에 이사로 등재돼 있었다.

투자 사실을 부인하던 오킹은 자신 역시 피해자라고 주장했지만, 위너스 대표 측은 "오킹이 사업 참여에 적극적이었으며 그가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맞섰다. 이 과정에서 오킹이 출연했던 넷플릭스 서바이벌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서 오킹이 최종 우승하는 스포일러가 공개되면서 오킹은 우승 상금 3억원을 받지 못하게 됐다.

오킹은 해당 논란 이후 3개월 만에 복귀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라이브 방송 내내 오열하며 거친 숨을 몰아쉬기도 하고 손을 떠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극단적 선택을 우려한 여동생 유튜버 오퀸(28·오혜린)이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un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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