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자금, 이재명 ‘픽’ 코스닥ETF에 몰렸다

김민지 2025. 6. 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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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국내 증시가 호황기를 맞았다.

11개월 만에 2800선을 회복한 코스피 지수는 물론 코스닥 지수도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자 코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향한 개미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대선 후보 당시 '오천피(코스피지수 5000) 시대'를 공약으로 내걸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을 추종하는 ETF를 4000만원어치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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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4623억…대선전 대비 2조 증가
증시부양 새 정부정책 기대감 영향
지역화폐·제약·바이오 상승세 견인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국내 증시가 호황기를 맞았다. 11개월 만에 2800선을 회복한 코스피 지수는 물론 코스닥 지수도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자 코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향한 개미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10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코스피가 연고점을 돌파한 지난 5일 ETF 시장에서 개미들은 ‘코스닥 ETF’로 이동했다.

자금유입 3위 KODEX코스닥150(492억), 5위 KODEX코스닥150레버리지(341억)로 코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자금유입 상위권을 차지하며 개미들의 선택을 받았다.

코스닥 시장 거래대금도 자연스레 늘었다. 지난 5일 7조4623억원을 기록한 거래대금은 대선 전 5조원대에서 2조원 이상 올랐다.

대선 이후 국내 주식형 ETF 거래대금 순위를 봐도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로 구성된 ETF에 쏠려있음을 알 수 있다. ▷KODEX 레버리지(4789억원) ▷KODEX 200선물인버스2X(4720억원) ▷KODEX 200( 4335억원)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2213억원) ▷KODEX 코스닥150(1270억원) 순으로 거래대금이 많았다.

무엇보다 이재명 대통령의 관련 ETF 매수 소식이 투심을 이끌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대선 후보 당시 ‘오천피(코스피지수 5000) 시대’를 공약으로 내걸며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을 추종하는 ETF를 4000만원어치 매수했다.

증시 부양을 강조하는 신정부 정책 추진 기대감도 한몫했다. 정책 수혜주 위주로 수급 순환이 이뤄졌다.

한편 이 대통령의 정책 수혜를 톡톡히 받고 있는 또 다른 코스닥 종목이 있다. 바로 지역화폐주다.

이 대통령은 대선 유세에서 지역화폐 확대를 공약으로 내걸며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해 내수를 촉진하고 매출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에 관련주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쿠콘(61.76%)과 코나아이(57.54%)는 대선 이후 코스닥 상장주 중 증감률 2,3위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제약·바이오도 정책 수혜로 코스닥 유망주 자리에 올랐다. 이재명 정부가 신산업 집중육성을 위해 제약·바이오 산업의 국가 투자를 확대하고 보상체계를 개편하겠다고 공약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는 대선 이후 통신(7.53%)·코스닥150산업재(6.27%)·금융(6.14%)·금속(5.60%)·IT서비스(5.59%) 순으로 높은 주가 증감률을 보였다.

코스닥 시장의 유동성 확보도 반등의 주요 이유다. NH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유동성 환경 개선과 정책적 지원을 감안하면 코스닥 시장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가 확정된 후 거래대금과 신용잔고가 빠르게 증가하는 등 개인 투자자 중심의 거래가 확대되면서 코스닥 시장의 유동성은 더욱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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