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자율실험·휴머노이드·제조AI 인프라 구축 본격화

안영국 2025. 6. 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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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자율실험실과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제조 등 산업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확산을 위한 공동활용 인프라 구축 과제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과제는 △AI 기반 자율실험실 구축 △AI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혁신센터 구축 △제조AI 솔루션 개발 지원센터 구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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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산 기술력으로 제작한 피지컬 AI기반 휴머노이드 로봇이 산업현장에 적용된다. 서울 강서구 로보티즈에서 엔지니어가 세미 휴머노이드 로봇 'AI워커'의 동작을 점검하고 있다. AI워커는 로보티즈의 원천기술인 액츄에이터와 감속기 기술이 적용된 제품으로, 숙련된 엔지니어가 리더암을 통해 동작을 수행하면 이를 모방 학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별도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강화학습을 진행해 완성도를 높인다. 이동근기자 foto@etnews.com

산업통상자원부는 자율실험실과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제조 등 산업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확산을 위한 공동활용 인프라 구축 과제를 공모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과제는 중소·중견기업이 독자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고난이도 시설·장비를 대상으로 최대 5년간 과제당 국비 100억원이 지원되는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이다.

주요 과제는 △AI 기반 자율실험실 구축 △AI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혁신센터 구축 △제조AI 솔루션 개발 지원센터 구축이다.

이중 자율실험실은 실험의 기획부터 실행, 분석, 최적화까지 전 주기를 AI와 로봇, 자동화 기술로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소재·화학 연구개발(R&D)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혁신센터는 제조현장 및 일상생활 적용을 위한 실증 환경을 조성한다.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시뮬레이션 플랫폼과 산업표준 제정도 지원한다.

제조AI 지원센터는 자동차, 전자, 조선, 이차전지 등 주력 제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AI 솔루션 개발을 돕는다.

산업부는 이들 인프라를 기존 기술개발사업과 연계해 사업화 속도를 높이고, 필요시 과제수행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제경희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자율실험, 휴머노이드, 자율제조는 산업 AI 대전환의 핵심”이라며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유연하고 신속한 투자로 시장성과 창출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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