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아화조원, 희귀조 '홍주계' 부화 성공…희귀 조류 국내 정식 수입 통해 국내 보급화 노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23년 12월 1일 벨기에로부터 홍주계 수컷 4마리와 암컷 6마리를 정식 수입했다.
이번 부화를 시작으로 인아화조원은 단순한 조류 사육 시설을 넘어, 국내 희귀 조류 보존과 생태계 복원의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인아화조원 관계자는 "홍주계와 홍따오기가 외부 간섭 없이 자연스럽게 부화에 성공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라며 "이번 부화는 단순한 개체 수 증가를 넘어 멸종 위기 조류의 복원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아그룹은 지난달 29일 경기도 시흥시 인아화조원에서 보호·사육 중이던 홍주계(Temminck's Tragopan)와 홍따오기(Scarlet Ibis)가 부화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3년 12월 1일 벨기에로부터 홍주계 수컷 4마리와 암컷 6마리를 정식 수입했다. 입양된 홍주계는 붉은 깃털과 독특한 외형으로 학술 가치가 높으며,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적은 희귀 조류다. 홍주계가 번식에 성공한 것은 환경 적응력과 건강성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지난 5월 말 인아화조원 내 연구실에서 3마리 인공부화를 확인했으며, 이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홍주계와 함께 자연 부화에 성공한 홍따오기 또한 국제적멸종위기종(CITES Ⅱ)으로 지정돼 있는 품종으로 생태적으로 민감한 조류로 평가받는다. 현재 홍따오기는 14마리를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 자연부화된 6마리를 서울대공원에 분양했다. 현재도 자연번식이 진행 중이다. 이번 자연 부화가 국내 생태 환경과 인공 서식지 조성 기술의 높은 성숙도를 방증하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다.
이번 성과는 인아화조원이 오랜 기간 희귀 조류의 생태적 특성에 맞춘 정밀한 사육 환경과 스트레스 관리에 집중해 온 결과다. 인아화조원에서는 안전한 부화를 위해 부화기와 육추기 등 다양한 기기들을 보유하고 있다. 외부 교란을 최소화한 안정적 생태 공간 조성이 인공부화 및 자연 부화를 성공한 결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현재 인아화조원은 홍주계와 홍따오기의 생장 결과를 정밀 추적 관찰 중이며, 향후 번식 데이터 확보와 유전자 다양성 관리 및 서식지 복원 연계 방안 등의 후속 연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부화를 시작으로 인아화조원은 단순한 조류 사육 시설을 넘어, 국내 희귀 조류 보존과 생태계 복원의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인아화조원 관계자는 “홍주계와 홍따오기가 외부 간섭 없이 자연스럽게 부화에 성공했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라며 “이번 부화는 단순한 개체 수 증가를 넘어 멸종 위기 조류의 복원 가능성을 확인한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건강한 성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찰과 연구를 이어가며 희귀 조류 보존과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성전자, 차세대 D램에 '건식 PR' 첫 적용
- [단독] 中 판매자, 쿠팡서 해외식품 못판다…입고·판매 중지
- 李 대통령, 미·중·일 정상과 모두 통화...G7 참석으로 실용외교 시동
- [AI 휴머노이드 시대]〈하〉“高기술력 ETRI, AI 브레인 성과로 실력 입증할 것”
- “팔만 얹으면 속도 조절, 경사로도 OK”…GIST-MIT, AI 기반 고령자 보행 보조 로봇 '적응형 워커'
- 메타, '초지능' AI 연구소 설립 추진…스케일AI 창업자 합류
- '스프레이 챌린지' 뭐길래?...美 10대, 목숨 잃어
- “全 좌석, 모발이식 완료”...터키발 비행기에서만 볼 수 있는 장관?
- '내우외환' …국산차, 최대 900만원 역대급 할인 '내수 총력전'
- 오픈AI, 연간 매출 13조 돌파…출시 2년반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