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서비스 ‘최악’ OO배송 ‘최고’…소비자 평가지표 살펴보니

권나연 기자 2025. 6. 1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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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가격 공정성이 가장 낮다고 느낀 시장은 '결혼 서비스'였다.

결혼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들이 느낀 불편(중복 응답)은 가격 정보를 찾기 어려웠다는 답변이 854명(85.4%)으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하위 5대 시장 중에서 4개는 서비스 분야여서 소비자 지향성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라며 "결혼서비스와 동물병원은 사업자가 제시한 가격이 적정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소비자가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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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40개부문 신뢰·공정성 등 점수화
건강기능식품 ‘상위권’…교복·동물병원 ‘하위권’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소비자들이 가격 공정성이 가장 낮다고 느낀 시장은 ‘결혼 서비스’였다. 가격 정보를 찾기 어렵고 예상하지 못한 추가 비용이 발생했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또 동물병원에서는 예상보다 훨씬 더 비싼 비용을 냈다고 평가했다. 반면 ‘새벽배송’에 대해서는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한국소비자원이 10일 공개한 ‘2024 소비자 시장평가지표’에 따르면 시장별 점수는 결혼서비스가 50.4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소비자 시장평가지표는 부문별 시장이 얼마나 소비자 지향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평가한 것이다.

결혼 서비스는 신뢰성과 가격 공정성이 낮았다. 결혼 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들이 느낀 불편(중복 응답)은 가격 정보를 찾기 어려웠다는 답변이 854명(85.4%)으로 가장 많았다. 예상하지 못한 추가 비용 부담을 경험한 사람은 832명(83.2%) 현금 결제를 유도 받은 경우는 781명(78.1%)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공개한 ‘2024 소비자 시장평가지표’. 한국소비자원

또 ▲교복 54.8점 ▲주택수리·인테리어 59.4점 ▲동물병원 61.9점 ▲산후조리 서비스 62.5점 등이 점수가 낮았다.

교복 시장은 선택 가능성 점수가 낮았고, 교복의 기대 가격(18만2457원) 대비 실제 가격(24만8814원)이 36.4% 비쌌다. 소비자의 44.6%는 교복가격 상승 원인이 ‘독과점’이라고 지적했다. 주택수리·인테리어 시장은 가격이 명확하지 않아 제품이나 서비스 비교가 어렵다고 평가했다.

동물병원은 가격 공정성 점수가 낮았다. 특히 서비스 기대 가격(10만2660원) 대비 지급 가격(19만1807원)이 무려 86.8% 비쌌다. 산후조리 서비스 시장도 가격·서비스 비교가 어렵고 선택 가능성이 적은 것이 불만으로 꼽혔다.  

반면 새벽배송은 71.8점으로 ‘신뢰성’과 ‘가격 공정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다음으로 ▲건강기능식품 70.3점 ▲생활화학용품 70.2점 ▲일반병원 진료 69.7점 ▲항공 서비스 69.7점 등의 순으로 높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하위 5대 시장 중에서 4개는 서비스 분야여서 소비자 지향성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라며 “결혼서비스와 동물병원은 사업자가 제시한 가격이 적정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소비자가 많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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