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에 K-2 소총이 있어요"…군, 사흘이나 몰랐다 [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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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소총을 둔 채로 렌터카를 반납했다가 사흘 뒤 민간인에 의해 소총이 발견되는 황당한 사고가 군에서 발생했습니다.
어제(9일) 군 당국에 따르면 대구·경북에 위치한 육군 모 부대의 한 부사관은 지난 5일 신병교육대를 막 수료한 한 신병을 렌터카를 이용해 부대로 인솔했습니다.
인솔을 마친 부사관도 차에 신병의 소총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렌터카를 반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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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소총을 둔 채로 렌터카를 반납했다가 사흘 뒤 민간인에 의해 소총이 발견되는 황당한 사고가 군에서 발생했습니다.
어제(9일) 군 당국에 따르면 대구·경북에 위치한 육군 모 부대의 한 부사관은 지난 5일 신병교육대를 막 수료한 한 신병을 렌터카를 이용해 부대로 인솔했습니다.
신병은 자대에서 새로 지급받은 K-2 소총을 휴대하고 있었는데, 새 주둔지에 도착해서는 깜빡하고 소총을 차에 두고 내렸습니다.
인솔을 마친 부사관도 차에 신병의 소총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렌터카를 반납했습니다.
해당 부대는 이후로도 신병의 소총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몰랐다가, 사흘이 지난 그제(8일) '렌터카에 소총이 있다'는 민간인의 경찰 신고를 전달받고서야 사고를 인지했습니다.
해당 부대는 신고 접수 소식을 듣곤 즉각 출동해 렌터카에서 K-2 소총을 회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적·물적 피해는 없었지만, 민간인 신고가 있기까지 총기 분실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군의 총기 관리가 부실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분실 후 민간인 발견 전까지 사흘간 총기 분실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은 군 기강의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육군은 군 수사기관에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후속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재 : 배성재, 영상편집 : 김수영, 디자인 : 임도희,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배성재 기자 shi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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