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에 K2 소총 두고 와" 이등병이 깜빡…사흘간 아무도 몰랐다

김인한 기자 2025. 6. 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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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모 부대에서 민간 렌터카(대여 차량)에 K2 소총을 두고 내렸다가 사흘 후 민간인에 의해 발견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10일 육군에 따르면 군 수사기관은 지난 8일 렌터카 내부에 K2 소총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등병은 새로 지급받은 K2 소총을 렌터카에 두고 내렸으나 육군 부대와 부사관 모두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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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사흘간 총기 분실 사실 인지도 못해…軍 기강 해이 심각"
육군 장병이 경계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 기사와 사진은 무관. / 사진=육군


육군 모 부대에서 민간 렌터카(대여 차량)에 K2 소총을 두고 내렸다가 사흘 후 민간인에 의해 발견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10일 육군에 따르면 군 수사기관은 지난 8일 렌터카 내부에 K2 소총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재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육군 모부대의 한 부사관은 지난 5일 신병교육대 훈련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된 이등병과 이동하기 위해 민간 차량을 빌렸다. 이등병은 새로 지급받은 K2 소총을 렌터카에 두고 내렸으나 육군 부대와 부사관 모두 이를 인지하지 못했다고 한다.

해당 부대는 이등병의 소총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몰랐다가 사흘 뒤인 지난 8일 '렌터카에 소총이 있다'는 민간인의 경찰 신고를 받고 사고를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신고 접수 후 렌터카에서 K2 소총을 회수했다고 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생명과 직결되는 총기 관리에 대한 부실이 드러난 것"이라며 "소총 분실 후 민간인 발견 전까지 3일 동안 총기 분실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은 군 기강 해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육군 관계자는 "현재 군 수사기관에서 정확한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군은 조사결과에 따라 필요한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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