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4시] 달성군, 행안부 공공빅데이터 사업 중점 과제 석권…데이터 행정 선도
수성구,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DRT 도입…10일부터 운행
(시사저널=최관호 영남본부 기자)

대구 달성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 및 확산 사업' 공모에서 3개 중점 과제 모두에 선정됐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유일하게 모든 과제를 동시에 수행하게 된 달성군은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공모는 행안부와 전국 7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달성군은 국비 6억원을 확보해 고령보행자 교통안전 분석, 폭염 취약지 분석, 소방용수시설 교체 우선순위 분석 등 3개 분야에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군은 여기에 군비 5000만원을 추가 투입해 오는 7월부터 사업에 착수한다.
'고령보행자 교통안전 분석' 과제는 사고 이력, 보행환경, 유동인구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사고다발지역을 도출하고, 보호구역 확대와 교통시설 개선 등 정책 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폭염 취약지 분석'에서는 지표면 온도(LST), 고령자 분포, 쉼터 접근성 등을 통합 분석해 폭염영향지수를 산출한다. 분석 결과는 스마트 그늘막 설치, 폭염쉼터 확충, 살수차 운행 경로 등에 행정적 근거로 활용된다.
'소방용수시설 교체 우선순위 분석'은 최근 5년간 화재 이력과 소방용수시설의 설치연도, 정비 이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노후 시설의 교체 및 보강 대상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공공빅데이터는 행정의 근거이자 변화의 시작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자·취약계층·재난 취약지역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동구, 13일부터 '동터 스트릿 페스타' 개막
대구 동구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2025 동터 스트릿 페스타'를 개최한다. 동터 거리 조성 이후 처음 열리는 상권 축제로,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동터상인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대구시와 동구청이 후원한다.

행사 첫날인 13일 저녁에는 힙합 그룹 '호미들'의 라이브 공연을 비롯해 K-POP 댄스 공연 등 청년층을 겨냥한 무대가 예정돼 있다. 14일에는 밴드 공연 '청춘 스쿨오브 락'이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무대 공연 외에도 시민 참여형 콘텐츠가 다양하게 마련된다. 유튜버 '상해기'와 함께하는 수박 먹기 대결을 비롯해 플리마켓, 비누·디퓨저 만들기 체험, 인생네컷 무료 촬영 부스, 페이스페인팅 체험존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겨냥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동터 거리라는 새로운 공간이 지역 상권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단발성 행사를 넘어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축제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수성구,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DRT 도입…10일부터 운행
대구 수성구가 범물동 일대에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Demand Responsive Transit)을 도입하고, 10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DRT는 고정된 노선 없이 이용자의 수요에 따라 운행 구간과 정류장을 탄력적으로 설정하는 교통 서비스다. 대구시와 대구교통공사가 협업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운행 지역인 범물동은 주거 밀집지이자 학군 지역임에도 기존 시내버스 노선이 부족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컸던 지역이다. 범물 DRT는 출퇴근 시간대(첨두시간)와 그 외 시간대(비첨두시간)로 나뉘어 운영된다. 첨두시간인 오전 7시30분부터 9시, 오후 4시30분부터 7시까지는 15인승 차량 2대를 배치해 약 10분 간격으로 하루 23회 운행한다.
비첨두시간(오전 9시~오후 4시30분)에는 고정 배차 1대와 예약 기반 탄력 배차 1대가 운행된다. 탄력 배차 차량은 '대구 DRT' 모바일 앱이나 콜센터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기존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며, 도시철도 및 시내버스와의 무료 환승도 지원된다.
이와 함께 수성구는 관광객 편의를 위해 '수성못 DRT'도 운행을 시작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 교통 여건에 맞는 다양한 교통수단을 지속적으로 도입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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