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성동구청장 "저는 주민과 함께하는 '감다살' 구청장"

오유림 2025. 6. 10. 1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유일의 3선 구청장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새벽 5시 기상부터 1100건 민원 응대까지 일과를 공개했다.

정 구청장은 방송 말미 "예능 문법에 맞춰 제 일상을 보여드려야 했던 만큼 다소 서툰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성동구 행정의 진정성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감이 살아 있는 감다살 구청장'으로 주민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예능 프로그램 ‘사당귀’ 출연
'워커홀릭 리더십' 뽐내
자료=성동구


서울 유일의 3선 구청장인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새벽 5시 기상부터 1100건 민원 응대까지 일과를 공개했다.

정 구청장은 지난 8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사당귀')에 출연했다. 정 구청장이 출연한 309회차 에피소드는 최고 시청률 5.7%, 전국 평균 4.7%를 기록해 해당 방송은 닐슨코리아 기준 158주 연속의 동 시간대 예능 1위 자리를 지켰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한 3선 구청장인 정 구청장은 이날 방송 스튜디오에 등장해 '성동구 아이돌'이라는 평가를 두고 "처음엔 쑥스러웠지만, 이제는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이 업계에서 제가 톱이다"라고 했다. 또 "친구 같고 이웃집 아저씨 같은 보스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새벽 5시 기상 후 8시 업무 시작, 하루 1100건에 달하는 문자 민원 응대 등 '워커홀릭 행정가'로서의 하루를 드러내기도 했다. 정 구청장이 김밥 한 줄로 끼니를 때우며 구석구석을 누비거나, LED 기반 스마트 정책소통방에서 실시간으로 구정 현황을 점검하는 모습 등이 방영됐다.

정 구청장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적극적인 소통으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특히 반려견 '호두'와 함께한 반려견 순찰대 게시물이 X(옛 트위터)에서 585만회 이상 조회되는 등 50대 공직자 중 보기 드문 디지털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평가다.

정 구청장은 방송 말미 "예능 문법에 맞춰 제 일상을 보여드려야 했던 만큼 다소 서툰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성동구 행정의 진정성을 보여드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감이 살아 있는 감다살 구청장'으로 주민과 함께하겠다"고 했다. 최근 신조어로 부상하고 있는 '감다살'은 주로 맡은 일을 기대 이상으로 잘했을 때 '감이 다 살아 있다'는 의미로 사용하는 표현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이번 방송을 계기로 소통하는 지방 정부의 모범 사례로 거듭나도록 혁신과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