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과 여백으로 선사하는 제주 공필화가 이미선의 위로·치유

한형진 기자 2025. 6. 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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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로잉 개인전, 13일부터 22일까지 제주 아라갤러리
치유의 정원-눈부신 봄날,   193.3x130.3cm,   캔버스위에 드로잉,   2025 / 사진=이미선

제주 공필화가 이미선은 13일(금)부터 22일(일)까지 제주 아라갤러리에서 드로잉 개인전 '치유의 정원에서 커피 한잔 하실래요'를 개최한다.

소개 글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이미선의 17번째 개인전이다. 작가의 내면적 사유와 일상 속 정서를 섬세한 선묘 기법으로 표현한 공필화 드로잉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출품작은 제주의 자연과 햇살, 여유로운 삶의 순간을 담은 화면을 통해 관람객이 조용한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경험하도록 구상했다.
치유의정원에서 커피한잔 하실래요,   51x35.5cm,   종이위에 드로잉,   2025 / 사진=이미선
치유의정원에서 커피한잔 하실래요,   51x35.5cm,   종이위에 드로잉,   2025 / 사진=이미선
치유의정원에서 커피한잔 하실래요,   51x35.5cm,   종이위에 드로잉,   2025 / 사진=이미선
치유의정원에서 커피한잔 하실래요,   51x35.5cm,   종이위에 드로잉,   2025 / 사진=이미선

이미선은 "청아한 새소리는 영혼을 치유해 준다. 자연과 물아일체한 말은 평온한 휴식처를 선사한다. 대해를 유영하는 돌고래에선 내면 치유와 영적 안정을 느낀다. 찻잔에 피어오른 김을 멍하니 바라보며 숨을 고요히 고른다. 선 하나, 하나를 그어내며 안온한 상태로  오롯이 내 안의 나를 마주한다. 평화 그리고 쉼. 선으로 말하고, 여백으로 감정을 담았다. 이번 전시는 공필화의 선묘를 드로잉으로 구성했다. 잠시 머물러 맑은 향의 차처럼, 마음을 데우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소개했다.

이미선은 동덕여자대학교, 중국 노신미술대학 대학원을 거쳐 미술을 익혔다. 전통 공필화의 선묘 기법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감성을 표현한다.

2001년 제주도미술대전 한국화 부문 대상, 2003년 경인미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제주현대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등 다수 기관이 화가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남구 유휴 공간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 전시, 제주현대미술관 공공수장고 실감미디어, 강남구 미디어 갤러리(어반클라우스 세곡동 사거리) 등에 참여하며 전통 회화 기반의 작업을 디지털 매체로 확장하고 있다.

오는 7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2025 제주국제아트페어'와 6월 21일부터 열리는 서울로 미디어 캔버스 미디어 작품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치유의정원에서 커피한잔 하실래요,   51x35.5cm,   종이위에 드로잉,   2025 / 사진=이미선
치유의정원에서 커피한잔 하실래요,   51x35.5cm,   종이위에 드로잉,   2025 / 사진=이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