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맞아? ‘광→갛’ 해괴한 도로 위 표기

한지숙 2025. 6. 10. 10: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 수원시 한 도로 위에 한글인 듯 한글 아닌 노면 표시가 수주째 방치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수원 장안구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수원 앞 6차선 도로에 한글 자음과 모음이 뒤섞인 안내 문구가 흰색 페인트로 적혀 있다.

수원시에 따르면 노면 표기는 해당 도로 조성 공사를 맡은 시공사가 협력 업체에 의뢰해 진행했다.

그런데 현장 작업자의 실수를 인지하지 못한 채 지나갔고, 수원시가 확인하는 과정에서 표기가 잘못됐음을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시 장안구 6차선 노면 표기 오류
도로 조성 시 협력업체 작업 시 실수
수원시 “건설사에 재발방지 공문”
수원 장안구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수원 앞 6차선 도로에 한글 자음과 모음이 뒤섞인 안내 문구가 흰색 페인트로 적혀 있다. [경기일보 갈무리]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경기도 수원시 한 도로 위에 한글인 듯 한글 아닌 노면 표시가 수주째 방치돼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수원 장안구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수원 앞 6차선 도로에 한글 자음과 모음이 뒤섞인 안내 문구가 흰색 페인트로 적혀 있다. 이 중 두개 차선에 적힌 글자는 ‘갛교’로 읽힌다. 그런데 ‘ㄱ’이 아래 모음이 아닌 오른쪽 모음이 붙을 때 쓰는 표기 형태다. 한글로 보기 힘들 정도로 기괴한 모양새다.

사실 이 문구는 ‘광교’ 방면을 안내하는 노면 표시다. ‘광’의 ‘ㄱ’을 아래 모음이 아닌 오른쪽 모음이 붙을 때 쓰는 표기에다 ‘ㅗ’와 ‘o’을 붙여서 얼핏 ‘ㅎ’으로 보이게 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노면 표기는 해당 도로 조성 공사를 맡은 시공사가 협력 업체에 의뢰해 진행했다. 해당 건설사가 용역 발주 단계에서 문구가 담긴 도면을 제시했지만, 협력 업체가 실제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실수한 것이다.

그런데 현장 작업자의 실수를 인지하지 못한 채 지나갔고, 수원시가 확인하는 과정에서 표기가 잘못됐음을 파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사 측은 수원시의 지적을 받아 수정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표기 후 2주 가까운 시간이 지나기까지 수정이 되지 않아 도로를 지나는 시민들은 해괴한 문구를 보고 눈살을 찌푸려야 했다.

수원시는 현재 해당 건설사에 재발 방지 공문을 발송했고, 추가적인 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