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억 무인택시, 불지르기 딱 좋네"…LA시위대 표적된 웨이모

신기림 기자 2025. 6. 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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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로봇택시 웨이모가 로스앤젤레스(LA) 시위의 표적과 상징이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주말 동안 시위가 격화하면서 LA 시위 현장 인근에서는 웨이모 무인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WSJ은 전했다.

주말 동안 시위가 격화되기 전에도 웨이모 자동차는 무인으로 운전되기 때문에 파손범들의 주요 표적이었다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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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없고 오래 연소…앱으로 호출한 뒤 불붙여
WSJ "현지 300대 운행 추정…피해 규모 확인 안돼"
2025년 6월 8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사람들이 불타는 웨이모(Waymo) 차량 옆에 서 있다. 이민 단속 과정에서 경찰과의 충돌이 이틀간 이어진 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캘리포니아주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주방위군을 투입하면서 도시 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025.6.8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 로봇택시 웨이모가 로스앤젤레스(LA) 시위의 표적과 상징이 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자 단속에 반대하는 시위가 며칠 동안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시위대가 웨이모 전기차를 LA 시내로 호출해 불을 질렀다. 지난 주말 동안 시위가 격화하면서 LA 시위 현장 인근에서는 웨이모 무인택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WSJ은 전했다.

웨이모는 LA에서 서비스되는 300대 차량 중에서 얼마나 많은 피해가 발생했는지, 대당 차량 가격이 얼마인지 등에 대해서 확인하지 않았다.

WSJ에 따르면 LA의 웨이모 차량은 재규어 아이페이스 전기차 모델이며, 시작가격은 7만 3000달러다. 카메라, 레이더, 감지시스템 등 무인 운행을 위한 장치까지 감안하면 15만~20만 달러(약 2억~2억 7000만 원)라고 WSJ은 추정했다.

주말 동안 시위가 격화되기 전에도 웨이모 자동차는 무인으로 운전되기 때문에 파손범들의 주요 표적이었다고 WSJ은 전했다.

무인 택시이기 때문에 웨이모가 불에 타도 운전자가 다칠 가능성은 없지만 전기차 배터리로 구동되기 때문에 일반 석유차보다 더 오래 높은 온도로 연소하고 며칠이 지나도 재점화할 위험이 크다고 WSJ은 지적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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