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한물 가지 않았나" 발언 논란 경주시장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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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그룹 지오디(g.o.d)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주 시장은 인사말을 하던 도중 출연자 명단에 지오디가 있는 걸 보고 "지오디는 우리 세대 때 가수인데 한물가지 않았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오디 팬클럽을 중심으로 누리꾼들은 SNS와 경주시청 홈페이지 등에 주 시장의 발언을 비판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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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이 그룹 지오디(g.o.d)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경주시와 KBS는 지난 9일 보덕동 행정복지센터 옆 헬기장에서 '불후의 명곡' 2025 경주 APEC 특집 사전녹화를 진행했다.
주 시장은 인사말을 하던 도중 출연자 명단에 지오디가 있는 걸 보고 "지오디는 우리 세대 때 가수인데 한물가지 않았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오디 팬클럽을 중심으로 누리꾼들은 SNS와 경주시청 홈페이지 등에 주 시장의 발언을 비판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주낙영 시장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제 발언으로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계시다면 깊은 유감"이라며 "해당 발언은 특정 아티스트를 폄하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 세대 또한 무척 사랑하고 좋아했던 지오디가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 대한 반가움과 애정을 담아 언급한 것"이라며 "하지만 표현이 부족했고 그로 인해 팬분들께 상처가 됐다면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에 지오디의 리더이자 맏형인 박준형은 "누가 뭐라고 우린 괜찮다. 하루 이틀 장사하나. 그냥 난 너희들이 누구의 실수의 말들 때문에 상처 안 받았으면 한다. 우리는 괜찮다"라며 팬들을 위로했다.
그러면서 "그냥 난 너희들이 누구의 실수의 말들 때문에 상처 안 받았으면 한다. 우리는 괜찮다. 그러니까 너희들도 마음을 넓히고 상처받지 말라. 우린 앞으로 더 큰 것들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 ▶ 주낙영 경주시장 사과문 전문 |
| 안녕하십니까. 경주시장 주낙영입니다. 오늘(6월 9일) KBS2 '불후의 명곡 - 경주 APEC 특집' 녹화 현장에서 제 발언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계시다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해당 발언은 특정 아티스트를 폄하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습니다. 저희 세대 또한 무척 사랑하고 좋아했던 g.o.d가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 대한 반가움과애정을 담아 언급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표현이 부족했고, 그로 인해 g.o.d 팬 여러분께 상처가 되었다면 이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진심으로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g.o.d는 대한민국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오랜 시간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팀입니다. 저희 가족도 이들의 음악을 즐겨 들으며, 중년을 바라보는 제 딸 또한 여전히 가장 좋아하는 그룹으로 손꼽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들의 음악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으며, 이날 무대도 반가운 마음으로 지켜보았습니다. 문화와 예술을 향한 존중의 마음은 언제나 변함없습니다. 앞으로 더 신중하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오늘 현장을 함께해 주신 출연진과 관객 여러분, 그리고 팬 여러분께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경주시장 주낙영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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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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