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나자 광주 시내버스 다시 파업…장기화 대비 비상수송대책 가동
【 앵커멘트 】 광주광역시 버스 노조가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전면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비상수송대책 가동과 비노조원 운행으로 교통대란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쟁취하자! 쟁취하자!"
광주광역시 시내버스 기사들이 운전대를 잡는 대신 머리에 띠를 둘렀습니다.
지난 5일 하루 파업에 이어 연휴 기간 협상안을 기다렸지만 사측에선 별다른 대답이 없었고, 다시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노조는 연봉 8.2% 인상안과 정년 65세 연장을 요구했지만, 사측은 적자로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상복 / 광주지역 버스노조 위원장 - "버스가 멈추면 시민들 불편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연휴 기간) 저희한테 어떤 교섭 요구나 전화 한 통화 없이 계속 무관심으로 대처하고 있기 때문에 총파업으로…."
당분간은 비노조원이 대신 운행에 나서면서 파업 첫날 시내버스 운행률은 88.7%에 달했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출퇴근 시간 일부 불편은 있었지만, 지하철과 택시 등으로 분산되면서 큰 혼잡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정형균 / 전남 목포시 - "(운행 단축을) 모르고 올라왔는데 파업한다니까 좀 답답하네요."
▶ 인터뷰 : 심초자 / 광주 쌍촌동 - "한 10분 기다렸던 거 같아요. 아무거나 먼저 오면 타려고…."
파업이 길어질 경우 비노조원의 피로도가 높아져 운행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광주광역시는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해 가동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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