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금융사 장외파생 거래 ‘2경6000조’···역대 최대

2025. 6. 10. 09: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환율·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헤지 수요가 늘면서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총 2경6461조 원으로 전년 대비 1758조 원(7.1%) 증가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통화·이자율·주식 관련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와 잔액은 모두 늘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시스

지난해 환율·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헤지 수요가 늘면서 장외파생상품 거래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금융회사 장외파생상품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사의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총 2경6461조 원으로 전년 대비 1758조 원(7.1%) 증가했다. 지난해 말 기준 장외파생상품 잔액(미청산 금액)은 전년보다 1057조 원(8.0%) 늘어난 1경4348조 원을 기록했다.

장외파생상품은 증권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개별 금융기관과 투자자 간 일대일 계약으로 거래되는 기초자산 파생상품을 말한다.

파생금융상품이란 그 가치가 통화나 채권, 주식 등 기초금융자산의 가치변동에 의해 결정되는 금융상품으로, 금융사나 기관투자자가 주식, 채권, 통화 등 금융상품의 가격변동위험, 신용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주로 활용한다

세부적으로는 통화선도와 이자율스왑 거래가 증가액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거래 규모는 각각 1경8165조 원, 6424조 원으로 전년보다 1021조 원(6.0%), 550조 원(9.4%) 늘었다. 통화선도는 미래의 특정 시점에 계약된 통화를 매매할 수 있는 거래로, 환 위험을 줄이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기초자산별 거래 규모는 통화 관련 거래가 1경9328조 원(73.0%)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이자율 관련 6558조 원(24.8%), 주식 관련 469조 원(1.8%)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통화·이자율·주식 관련 장외파생상품 거래 규모와 잔액은 모두 늘었다. 특히 주식스왑 거래 규모가 전년 대비 78.2%가량 크게 증가했다.

금융권역별로는 은행이 2경355조 원(76.9%)으로 가장 거래 규모가 컸으며, 증권 4473조 원(16.9%), 신탁 1196조 원(4.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