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K-소비재, 베트남 넘어 아세안으로”

양대근 2025. 6. 1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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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 열대성 소나기(스콜)로 인한 높은 습도와 무더위에도 '프리미엄 K-소비재'를 체험하려는 현지 소비자들과 바이어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전시 기간 동안 운영된 1대1 수출상담회에는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ASEAN) 주요국 유력 유통사와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활발한 상담이 진행됐고, 국내 참가기업들은 전년(1543건) 대비 36.5% 증가한 총 2701건의 상담을 통해 약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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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 성료
관람객 3만명 육박, 1.5억 달러 수출상담
“아세안 전역 수출 확대 교두보”
5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열린 ‘2025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을 찾은 현지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헤럴드경제(호치민)=양대근 기자] “베트남 소비자들은 한국 최신 트렌드의 제품들을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수용하고 있습니다. 인근 동남아 국가 바이어들과도 비즈니스 미팅을 계속 진행 중입니다.” (HLB그룹 관계자)

지난 5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 열대성 소나기(스콜)로 인한 높은 습도와 무더위에도 ‘프리미엄 K-소비재’를 체험하려는 현지 소비자들과 바이어들의 발길이 하루 종일 이어졌다. 특히 20대와 30대 여성 소비자들이 한국산 화장품과 육아용품, 한식 제품관 등에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동남아에서도 한류 인기가 높은 지역임을 바로 실감할 수 있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윤진식)와 코엑스(사장 조상현)가 공동 주최한 ‘2025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VIPREMIUM)’이 나흘간(5~8일)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올해 전시회는 프리미엄 소비재 분야의 국내외 195개 기업(국내 161개사, 해외 34개사)이 참가해 전년(2만3000명) 대비 20% 이상 증가한 약 2만8000여명의 현지 참관객 및 바이어가 방문해 K-소비재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전시 기간 동안 운영된 1대1 수출상담회에는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ASEAN) 주요국 유력 유통사와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활발한 상담이 진행됐고, 국내 참가기업들은 전년(1543건) 대비 36.5% 증가한 총 2701건의 상담을 통해 약 1억5000만 달러(약 2030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동남아 지역에서 K-뷰티, K-푸드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면서 “인구 1억명에 달하는 베트남 내수시장 공략은 아세안 지역 수출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유기농 화장품 전문 제조기업인 뷰리클의 경우 베트남 전역의 주요 슈퍼마켓 체인에 화장품을 공급하는 A사와 100만 달러 상당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통주를 직접 빚는 백경증류소는 베트남 주요 도시에서 직영 매장을 통해 수입 주류를 유통하는 B사 등과 220만 달러 상당 MOU 5건을 체결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여성 청결제 전문 브랜드 ‘이너생각’을 론칭한 HLB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베트남 시장에서 신제품을 선보였다.

아울러 팔로워 20만명을 보유한 튀 응아 씨를 포함한 14명의 인플루언서들은 현장에서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총 86개의 한국 우수 제품을 현지 소비자에게 적극 홍보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이 연계한 ‘쇼피 라이브커머스’는 콘텐츠 조회수 및 실시간 시청자 수 합계 58만회를 기록하며 높은 현지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조상현 코엑스 사장은 “이번 전시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한국 소비재의 브랜드 경쟁력을 아세안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참가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비즈니스 중심의 현장 운영에 집중했으며, 당사와 참가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같은 기간 호치민 SECC에서는 코엑스와 세계전람(사장 조민제)이 공동 주최한 ‘2025 호치민 국제 베이비&키즈페어(Vietbaby HCMC 2025)’도 동시 개최됐다. 유아·출산·완구·교육 분야의 국내외 기업 168개 사가 참가해 현지 참관객과 키즈 산업군 바이어의 집중 유입으로 전시장 전체의 소비재 콘텐츠가 한층 다채로워졌다는 평가다.

5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2025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이 개최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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