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시위 진압 취재하던 특파원에 고무탄 쏜 경찰...호주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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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불법 이민 단속 반대 시위를 진압하던 경찰이 현장을 취재하던 호주 언론 매체의 미국 특파원을 고무탄으로 쏴 파장이 일고 있다.
현지시각 8일 호주 매체 나인뉴스 미국 특파원인 로런 토머시 기자는 LA 시내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인근 시위를 취재하던 중 경찰이 발사한 고무탄에 다리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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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불법 이민 단속 반대 시위를 진압하던 경찰이 현장을 취재하던 호주 언론 매체의 미국 특파원을 고무탄으로 쏴 파장이 일고 있다.
현지시각 8일 호주 매체 나인뉴스 미국 특파원인 로런 토머시 기자는 LA 시내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 인근 시위를 취재하던 중 경찰이 발사한 고무탄에 다리를 맞았다.
이 장면은 나인뉴스 카메라에 그대로 포착됐으며, 한 경찰관이 토머시 기자와 영상 기자 방향으로 총을 겨누고 발사하는 모습도 함께 담겼다.
당시 토머시 기자는 카메라를 보며 "수 시간 대치 끝에 상황이 급격히 악화했고 LA 경찰이 기마경찰을 동원해 시위대를 향해 고무탄을 발사하며 LA 도심으로 밀어내고 있다"고 말하는 중이었다.
이때 경찰이 발사한 고무탄에 다리를 맞은 토머시 기자는 고통을 호소했다. 이를 목격한 주변 시민들은 경찰에게 "당신, 지금 기자를 쐈다"며 항의했고, 토머시 기자는 "난 괜찮다"고 말하며 현장을 벗어났다.
LA 경찰은 토머시 기자가 취재한 지역에서 벌어진 시위를 불법 집회로 규정하고 언론인들에게 "활동 지역에서 안전거리를 유지하라"고 사전 공지한 바 있다.
해당 사건 후 나인 뉴스는 공식 성명을 통해 "토머시 기자는 고무탄에 맞았지만, 본인과 촬영기자 모두 안전하며 현장 보도는 계속할 것"이라며 "이 사건은 현장 취재 기자들이 직면하는 위험성과 저널리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현지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을 접하고 "정말 끔찍하고 무서운 일이다", "그런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는 게 놀랍다", "경찰이 제대로 처벌받아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호주 정계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 미국 정부에 설명을 요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녹색당 사라 핸슨-영 의원은 자국 기자의 피격에 대해 "그야말로 충격적"이라며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YTN digital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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