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사고' 금호타이어, 주가에 생산 차질 우려 선반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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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금호타이어의 주가에 생산 차질 우려가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신공장이 건설되기 전까지 지난달 일어난 화재에 따른 손실분은 1년 반에서 3년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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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금호타이어의 주가에 생산 차질 우려가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신공장이 건설되기 전까지 지난달 일어난 화재에 따른 손실분은 1년 반에서 3년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다. 투자의견,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10일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광주공장 내 정련공정 화재 발생으로 인한 생산중단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현재 광주공장 내 1공장/2공장 중 2공장 상당 부분이 소실된 상황인데, 2공장은 재건까지 1년 반 이상이 소요되고 피해가 크지 않은 1공장은 피해 산정과 안전진단 등을 거쳐 재가동이 가능하지만 시기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광주공장의 생산능력은 1300만본이고, 올해 생산계획은 1150만본으로 글로벌 생산 목표의 18% 비중이다. 1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가면 향후 화재에 따른 직접적인 생산 손실 비중이 9%로 축소될 수 있다"라며 "다만 1공장이 재가동되지 않으면 손실 비중은 16%일 것이다. 이 가정도 생산공장 이전과 맞물려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화재 전 금호타이어는 광주공장을 함평으로 이전하는 것을 계획 중이었지만, 신공장 건설 관련 비용이 1조2000억여원 소요되기 때문에 기존 광주공장 매각이 전제돼야 했다"라며 "화재에 대한 조사와 피해보상이 마무리되면, 글로벌 생산 계획상 '광주공장 재건'과 '함평 이전'이란 두 계획 중 하나가 최종 선택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예상치 못한 화재 발생과 이에 따른 생산 차질은 분명 단기 손실로 작용한다. 단기적으로 매출에 3000~8000억원 사이의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신공장 계획에 따라 중장기 회복이 가능하다"라며 "주가는 화재 이후 10% 하락한 상태인데, 최악의 생산 차질 시나리오를 감안하면 주가수익비율(P/E) 6배대로, 관련 우려는 선반영됐다"고 판단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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