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50대 구글 신입사원' 로이스킴, 한미사이언스 8개월 만에 떠났다
경영권 분쟁 종료 후 형제 측 인사 이탈 가속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50대 미국 구글 본사 신입사원'으로 방송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나와 주목받았던 로이스 킴(정김경숙) 한미사이언스(008930) 브랜드총괄책임자(CBO, 부사장)가 최근 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9월 합류한 지 약 8개월 만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휴직에 들어간 정 전 부사장은 지난달 말 회사를 공식적으로 퇴사했다. 그는 글로벌 브랜드 전략 전문가로서 한미사이언스의 브랜드 정체성과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총괄해 왔다.
정 전 부사장은 구글코리아 전무를 거쳐 미국 구글 본사에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로 근무했다. 특히 50대에 구글 본사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이력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소개되며 대중의 이목을 끌었다. 2023년 구글의 대규모 구조조정 당시 정리해고된 뒤, 다양한 직업을 병행하는 'N잡러'로 활동하다 한미사이언스에 영입됐다.
그의 영입은 지난해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 와중에 당시 한미사이언스 대표였던 임종훈 전 대표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CBO 직책도 정 전 부사장을 위해 신설됐다. 그룹의 브랜드 방향성과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전면 재정비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조치였다.
하지만 올해 초 한미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며 상황이 달라졌다. 오너 일가 간 갈등 끝에 임 전 대표의 모친인 송영숙 회장 측이 주도권을 확보했고, 외부인사인 김재교 대표가 새로 취임했다.
회사 측은 분쟁 종료 직후 기존 임직원들이 정상 근무할 수 있도록 했으나, 임 전 대표 측 인사들은 연이어 이탈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임 전 대표의 핵심 측근이자 외부 투자 유치를 맡았던 김영호 상무도 퇴사한 바 있다.
1derlan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리센느 저격한 그 PD, 정작 자기가 만든 프로그램서 '노노' 거렸다"
- 3800원짜리 도시락 나눠 먹던 노부부, 11억 기부하고 떠났다…중국 감동
- "1인분 계산 후 2~3인분 포장"…9500세대 헬리오시티 1만원 뷔페 문 닫았다
- "예식장서 인사 안 했다고, 큰딸 결혼식 불참 통보한 사촌 시누이…뭐죠?"
- 신생아 있는 집에 오라고 하면서 "백일해 맞고 와"…강요한 친구 '씁쓸'
- 정유라 "말 탄 내가 죄인…엄마 10년 치 병원비 청구 받아, 죽으라는 건가"
- "오른쪽 눈 떨리면 재수 없다"…미신 믿고 계속 때렸다가 시력 잃을 뻔
- "소개팅 앱서 미혼 행세하며 접근한 '대학 동기의 남편'…알려야 할까요"
- "처맞기 싫으면 정신 차리자"…JK 김동욱, 배재고 옹호 막말에 비난 '폭주'
- LA 한식당에 붙은 '홍명보 출입 금지' 안내문…"미국에 숨으면 달라지냐?"[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