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효성중공업, 공격적인 증설로 수주 경쟁력 강화… 목표가 상향”
IBK투자증권은 10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창원공장과 미국공장 증설에 이어 추가 증설 투자를 검토 중인 점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기존 63만원에서 86만원으로 36.5%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효성중공업의 종가는 66만6000원이다.

IBK투자증권은 올해 2분기 효성중공업의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8.6%, 92.5%씩 증가한 1조2970억원, 12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이 높은 미국과 인도 지역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1분기 기준 미국과 인도 법인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29%, 25%를 기록했고, 2분기에도 유사한 수준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초고압차단기 수주가 본격화하고 있어 포트폴리오 다변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다. 신규 수주의 약 30~40%가 초고압차단기로 추정되며, 기존 초고압변압기 고객사를 대상으로 관련 영업이 강화되고 있다. 인도 역시 800kV(킬로볼트)급 초고압차단기 매출 비중이 높아지며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유럽 지역도 영국,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스페인 등으로 수주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현재 효성중공업은 1000억원 매출 규모의 창원공장과 2억달러(약 2710억원) 매출 규모의 미국공장 증설에 이어 추가 증설 투자도 검토 중이다. 김 연구원은 “전력망 교체뿐 아니라 데이터센터 수요까지 아우르는 시장 대응력이 공격적인 증설을 통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전력시장 호황의 수혜는 적어도 203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2분기에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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