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에 K2 전차 180대 공급 계약 임박…사상 최대 9조원 규모

2025. 6. 1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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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에 K2 전차 180대를 공급하는 2차 수출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이달 하순 폴란드 현지에서 K2 전차 2차 수출계약 체결식이 개최될 것"이라고 오늘(10일) 전했습니다.

2022년에 체결된 K2 전차 1차 폴란드 수출 때와 공급 대수는 180대(당시 계약 금액 약 4조5천억원)로 같지만, 계약 금액은 2배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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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하는 K2 전차 [연합뉴스 자료사진]

폴란드에 K2 전차 180대를 공급하는 2차 수출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산업계 관계자는 "이달 하순 폴란드 현지에서 K2 전차 2차 수출계약 체결식이 개최될 것"이라고 오늘(10일) 전했습니다.

K2 전차 폴란드 2차 수출은 당초 지난해 말 성사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폴란드 내부 사정과 12·3 비상계엄 등 여파로 지연됐습니다.

180대 중 117대(K2GF)는 현대로템이 생산해 직접 공급하고, 63대(K2PL)는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가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입니다.

계약 금액은 약 9조원으로 개별 방산 수출계약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2022년에 체결된 K2 전차 1차 폴란드 수출 때와 공급 대수는 180대(당시 계약 금액 약 4조5천억원)로 같지만, 계약 금액은 2배로 늘었습니다.

이는 폴란드 현지에서 생산하는 K2PL이 개량형으로, 기존 K2에 비해 비싼 데다 기술 이전과 유지·보수·운영(MRO) 조건이 붙고, 구난전차와 교량전차 등 관련 장비도 함께 공급되기 때문으로 전해졌습니다.

폴란드와의 초대형 무기 수출 관련 기본계약은 윤석열 정부 때인 2022년 7월에 체결돼 그해 8월 총 124억 달러(약 18조원) 규모의 1차 계약 서명이 이뤄졌습니다.

1차 계약에는 K2 전차 180대, K-9 자주포 212문, FA-50 경공격기 48대 등의 공급 계획이 담겼습니다.

이후 2023년 12월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152문을 시작으로 2차 계약 차원의 개별 계약이 순차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K2 전차 폴란드 2차 수출계약은 이재명 정부 들어 처음 성사되는 대규모 방산 수출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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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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