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지급 K-2 소총, 렌터카에 3일 방치…민간인 신고로 뒤늦게 회수

김동화 2025. 6. 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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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소총이 사흘간 렌터카에 방치됐다가 민간인 신고로 발견되는 황당한 사고가 육군 부대에서 발생했다.

10일 군 당국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의 육군 모 부대 소속 부사관은 지난 5일 신병교육대를 수료한 한 신병을 렌터카를 이용해 부대로 인솔했다.

이후 부대는 총기의 분실 사실조차 알지 못한 상태로 사흘이 지나갔고, 지난 8일 한 민간인이 "렌터카 안에 소총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뒤늦게 사고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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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신고 전까진 총기 분실 인지 못해
▲ K-2 소총으로 무장한 군인 [연합뉴스TV 제공]

K-2 소총이 사흘간 렌터카에 방치됐다가 민간인 신고로 발견되는 황당한 사고가 육군 부대에서 발생했다.

10일 군 당국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의 육군 모 부대 소속 부사관은 지난 5일 신병교육대를 수료한 한 신병을 렌터카를 이용해 부대로 인솔했다. 이 신병은 자대에서 새로 지급받은 K-2 소총을 소지한 상태였다.

그러나 신병은 새 주둔지에 도착한 뒤 소총을 차량에 둔 채 하차했고, 인솔을 맡은 부사관 역시 차량에 소총이 남아 있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렌터카를 반납했다.

이후 부대는 총기의 분실 사실조차 알지 못한 상태로 사흘이 지나갔고, 지난 8일 한 민간인이 “렌터카 안에 소총이 있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뒤늦게 사고가 드러났다. 부대는 해당 신고를 전달받은 뒤 즉시 출동해 K-2 소총을 회수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나 군사적 위협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군 내부에서는 총기 분실 사실을 사흘간 전혀 파악하지 못한 데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총기 관리 체계가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분실 후 민간인 발견 전까지 사흘간 총기 분실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은 군 기강의 문제”라고 비판했다.

육군은 현재 군 수사기관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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