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이 사람] 문화의 산업화에 앞장서는 경주 문화예술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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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 산업입니다."
경주지역의 신라문화원, 경북문화관광진흥원(이하 경북진흥원), 문화재보존활용센터 등 문화예술단체들이 지역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문화의 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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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 산업입니다."
경주지역의 신라문화원, 경북문화관광진흥원(이하 경북진흥원), 문화재보존활용센터 등 문화예술단체들이 지역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문화의 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다.
경북진흥원은 지난 7일 경주시니어클럽 40여 명과 함께 '동행, 국가유산'이라는 제목으로 대가야 도읍지 고령을 방문해 세계유산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박물관, 왕릉전시관, 고아리 벽화고분모형관 등을 탐방했다.

이날 탐방에 이어 '동행국가유산'을 제목으로 문화유산 답사 소감을 6행시로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고, 대가야의 신화와 금관, 순장 등의 문화에 대한 토론을 진행해 참여 열기가 높았다.
경북진흥원의 '동행, 국가유산' 프로그램은 10월말까지 당일과 1박2일 프로그램으로 나누어 9회 진행한다.
양형 경북문화관광진흥원 대표는 "경북지역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들은 우리의 정신과 현실적인 삶에도 엄청난 긍정적인 에너지를 미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노인과 분교 학생,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에 국가유산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유산을 단순한 문화자산에서 정신적인 풍요와 함께 재정적인 부가가치를 생산할 수 있는 산업자원화 하는 일을 적극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라문화원은 문화재보존활용센터와 지난 2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미국의 덴버대학교 학생 20여 명을 초청해 한국의 전통문화와 신라 화랑정신을 체험하는 '화랑이 깃든 서악마을-화랑의 나라'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화랑복 체험, 다도와 붓글씨, 죽궁 활쏘기, 전통 대금 연주 감상 등의 내용으로 추진했다. 체험에 참여한 외국인 대학생들은 "단순한 체험행사의 의미를 넘어 신라의 무예문화와 특별한 화랑정신을 엿보는 특별한 경험이었다"면서 "다시 또 와보고 싶다"고 하나 같이 입을 모았다.
토니 로빈선 덴버대학교 교수는 "코로나 기간을 제외하고 10년째 서악마을을 찾고 있다"면서 "서악마을은 대한민국의 뿌리 신라에서 조선시대까지 이어지는 다양한 정신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체험할 수 있어 매력적"이라고 재방문의 이유를 설명했다.
진병길 신라문화원장은 "문화유산은 활용이 최고의 보존방법이라 생각한다"면서 "우리 손으로 가꾸고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해 국내외 방문객을 유치해 즐기면서 홍보하는 사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당부했다.
강시일 기자 kangsy@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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