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슬픈 국가대표 은퇴 암시… 中 왕다레이, "대표팀에서 성공한 적 없어. 나쁜 것 다 가져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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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은퇴를 암시하는 말치고는 너무 슬프다.
얻어가는 게 없다는 말을 남긴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문장 왕다레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중국 골키퍼 왕다레이는 어쩌면 세계 축구사에 가장 씁쓸한 국가대표 은퇴 경기를 치르게 될 선수가 아닌가 싶다.
또 다시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된 상황에 분노한 중국 팬들의 환불 요청이 쇄도하는 가운데에서 치러지는 이 바레인전을 앞두고 왕다레이는 국가대표 은퇴를 암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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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국가대표 은퇴를 암시하는 말치고는 너무 슬프다. 얻어가는 게 없다는 말을 남긴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수문장 왕다레이를 두고 하는 말이다.
왕다레이가 골문을 지키는 중국은 10일 밤 8시(한국 시각) 충칭 롱싱 축구전용구장에서 2026 FIFA 북중미 아시아 3차 예선 C그룹 최종 라운드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홈 경기를 치른다. 중국의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여정은 사실상 끝났다. 지난 9라운드 인도네시아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함에 따라 이번 바레인전 승부와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 실패가 좌절되었기 때문이다.
중국 골키퍼 왕다레이는 어쩌면 세계 축구사에 가장 씁쓸한 국가대표 은퇴 경기를 치르게 될 선수가 아닌가 싶다. 또 다시 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된 상황에 분노한 중국 팬들의 환불 요청이 쇄도하는 가운데에서 치러지는 이 바레인전을 앞두고 왕다레이는 국가대표 은퇴를 암시했기 때문이다.

올해 36세로 국가대표로서 A매치 41경기 출전 기록을 가지고 있는 왕다레이는 9일 오후에 열린 바레인전을 위한 사전 기자회견에서 "많은 선수가 부상 등으로 인해 빠진 상황이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해 바레인전을 준비하고 있다"라면서도 "어느덧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게 되었다. 이것이 나의 마지막 월드컵 예선이 될지도 모른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2006년 처음 국가대표에 선발된 이후 벌써 2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많은 감독, 동료, 선배들과 함께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그러나 스스로 돌아봤을 때 성공한 적은 없는 것 같다"고 씁쓸하게 국가대표 커리어를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언젠가 대표팀을 떠날 때 좋지 않았던 것을 전부 가지고 떠났으면 좋겠다"라며 굉장히 안타까운 말을 남긴 뒤, "후배들에게는 도움이 되고 유익한 것만 남겨주고 싶다"라며 대표팀에 대한 깊은 애정과 책임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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