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RM·뷔 전역→하반기 컴백… 군백기 끝내고 완전체 출격 준비 완료 [스한:초점]
아티스트로서 성숙해진 7인… 완전체로 전 세계를 물들인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방탄소년단 멤버 RM과 뷔가 오늘(10일),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아미의 곁으로 돌아온다. 지난 2023년 12월 동반 입대 이후 1년 6개월, 조용한 공백 속에서도 팬들과의 연결을 놓지 않았던 두 사람의 전역은 방탄소년단 완전체 복귀의 서막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RM˙뷔, 군 복무 중에도 빛난 존재감
지난 2023년 12월11일 RM과 멤버 뷔는 육군에 동반 입대했다. 입대 후 이들은 특임 군사경찰로 선발돼 체력과 책임감을 요구하는 직책을 맡았다.
군인으로서 맡은 바 의무를 성실히 임해온 이들은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과의 소통도 활발히 하며 공백의 시간을 느끼지 않게 했다. RM은 지난해 5월 솔로 앨범 '라잇 플레이스, 롱 펄슨(Right Place, Wrong Person)을 발매해 감미로운 음악을 선사했고, 지난달 2일에는 에픽하이 타블로와 협업한 '스탑 더 레인(Stop The Rain)'을 선보이는 등 끊임없는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뷔 역시 박효신과 지난해 12월20일 작업한 듀엣곡 '윈터 어헤드(Winter Ahead)'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팬들에게 선사했다.
또한 이들은 자신들의 SNS를 근황을 알리는 사진, 팬들을 그리워하는 마음, 남은 전역일 등을 업로드하며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을 이어왔다.
이렇듯 RM과 뷔는 군 복무 기간 동안 군인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 역시 놓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물리적인 공백이 있었던 시간 속에서도 이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자리의 무게를 지켰고, 이제 전역을 앞두고 또 한 번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진·제이홉 잇는 RM·뷔, 전역 후 본격 행보 '주목'
지난해 6월12일, 제일 먼저 전역한 진은 다음날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 '2024 페스타'(2024 FESTA)에 참석해 전 세계 아미(팬덤명)들과 만나 소통하며 자신을 기다려준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이후 그는 같은 해 11월 첫 솔로 앨범 '해피(Happy)'를 발매했고, 지난달에는 미니 2집 '에코(Echo)'를 선보이며 광폭 행보를 선사했다. 해당 앨범 발매를 통해 진은 '빌보드 200'에 자체 최고 순위인 3위로 진입했고 2주 연속 차트인했다. 또한, 영국 '오피셜 앨범 톱 100'에도 63위로 처음 입성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얻었다.
이러한 진은 오는 28~29일 한국 고양을 시작으로 첫 단독 팬콘서트 투어 '#RUNSEOKJIN_EP.TOUR'에 돌입한다. 그는 일본 치바와 오사카, 미국 애너하임, 달라스, 탬파, 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총 9개 도시에서 18회 공연을 펼치며 글로벌 팬들과 가까이 호흡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전역한 제이홉 또한, 왕성한 활동을 보였다. 지난해 10월 17일 전역한 제이홉은 전역 후 지난 2월28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개최한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in SEOUL' 솔로 콘서트를 시작으로 음악 활동을 본격화했다. 그는 이후 브루클린, 시카고, 멕시코 시티 등 북미를 비롯해 마닐라, 사이타마, 싱가포르 등 총 15개 도시에서 31회 공연으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났고, 오는 13~14일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 개최하며 콘서트의 정점을 찍는다.
이와 더불어 그는 오는 13일 디지털 싱글 '킬린 잇 걸(Killin' It Girl (feat. GloRilla))'을 발표한다. 앞서 제이홉은 지난 3월7일 디지털 싱글 '스윗 드림즈(Sweet Dreams)', 25일 '모나리자(MONA LISA(Remix))'를 발매했고, 해당 곡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에 그가 선보일 신곡에도 기대가 높아진다.
이처럼 먼저 전역한 진과 제이홉이 솔로 앨범 발매와 활발한 공연 투어로 글로벌 팬들과 적극 소통하며 성공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RM과 뷔 역시 향후 다양한 음악적 행보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리더 RM은 군 복무 중에도 음악 작업을 지속해 왔으며 이러한 그는 제대 후 새로운 앨범을 발매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측된다. 뷔 또한, 입대 전 음악 뿐 아니라 패션,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음에 따라 제대 후 더욱 확장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RM과 뷔도 군 복무 기간 동안 다져온 음악적 역량과 팬들과의 깊은 소통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솔로 및 그룹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전역 후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이들의 새로운 음악과 무대가 전 세계 아미들의 기대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7명이 다시 모인다'… 방탄소년단, 완전체 복귀로 여는 새로운 챕터
방탄소년단이 오는 하반기 완전체 복귀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멤버들의 순차적 입대 이후 약 2년 6개월여 만의 전원 제대가 임박하면서 팬덤은 물론 K-팝 업계 전체가 이들의 귀환에 주목하고 있다.
군 복무 기간 동안 각 멤버는 개인적인 음악 활동과 성장을 경험했다. 이들은 솔로 앨범, 디지털 싱글, 다양한 콘텐츠 등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확장하며 아티스트로서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이 같은 경험은 완전체 방탄소년단의 시너지를 배가시키는 동력이 될 것이다.
또한, 멤버 각자의 영역에서 깊어진 음악성과 넓어진 스펙트럼은 완전체 활동에 더욱 강력한 시너지를 더할 전망이다. K-팝 산업 내에서는 이들의 복귀가 글로벌 팬덤 결집은 물론, 음반 및 공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메가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처럼 군 복무 기간에도 음악적 정체성과 팬들과의 유대를 놓지 않았던 방탄소년단은 완전체 복귀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서사를 써 내려갈 준비를 마쳤다. 이들의 재결합은 K팝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음악계 전반에 다시 한번 강력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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