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12일 6차 핵 협상…우라늄 농축 입장차"

이윤희 특파원 2025. 6. 10.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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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이 핵 합의 방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은 12일(현지 시간) 회담을 이어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백악관 스테이트다이닝룸에서 기업인들과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주재하며, 관련 질문에 "목요일(12일) 이란과 회담이 예정돼 있고, 그 때까지 기다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 시절 이란과의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일방 파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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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우라늄 농축 포기하지 않으려 해"
美 5차 회담 후 협상안 전달…의견차 여전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백악관 스테이트다이닝룸에서 기업인들과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주재하고 있다. 2025.06.10.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핵 합의 방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은 12일(현지 시간) 회담을 이어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일 백악관 스테이트다이닝룸에서 기업인들과 라운드테이블 행사를 주재하며, 관련 질문에 "목요일(12일) 이란과 회담이 예정돼 있고, 그 때까지 기다릴 계획이다"고 밝혔다.

협상의 주요 장애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그들은 할 수 없는 일을 요구하고 있고, 포기해야 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한다"며 "그들은 (우라늄)농축을 추구하지만,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없다. 우리는 정반대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그들은 (우리가 원하는) 그곳에 도달하지 못했다"면서 "이런 말을 하기는 싫지만, (합의 불발에 따른) 대안은 매우, 매우 심각한 것이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재임 시절 이란과의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일방 파기했다. 2기 행정부 들어 새로운 합의를 추진 중인데, 지난 4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다.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는 최근 협상에서 이란에 구체적인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이란은 이를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새로운 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협상에 대한 생각을 우리에게 전달했는데, 그것은 수용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협상의 최대 쟁점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능력을 인정할지다. 미국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금지 조치는 양보할 수 없는 '레드라인'으로 보고있고, 이란은 완전 금지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은 이에 대한 절충안으로 미국,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튀르키예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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