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떠나란 제안 받았다" 알 나스르 이어 알 힐랄도 영입전 가세...새 감독 결정이 변수

[포포투=김아인]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의 미래가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
영국 'TBR 풋볼'은 9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나라는 제안을 받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후임 감독에 미래가 달려 있다. 토마스 프랭크가 부임하게 되면서 점점 더 불확실해지고 있다. 그의 부임이 손흥민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손흥민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3일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다음 시즌 구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돌아오면서 이적 자금을 마련하고 선수단을 개편하기 위해 올 여름 또 다른 주목받는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료를 책정할 기회가 있다. 그의 계약 기간은 1년이 남았다. 사우디 클럽들은 아시아와 유럽에서 거대한 팬층을 거느리는 세계적인 스타인 손흥민에게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땄기에 손흥민이 팀에 남을 가능성도 있다. 경험 많은 베테랑 손흥민의 존재가 챔피언스리그 같은 무대에서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동시에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준비하기 위한 이적료를 모으고자 여름 동안 손흥민의 이적료를 받고 매각할 수 있다. 손흥민의 계약이 내년 여름까지이기 때문에 이번 여름이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UEL 우승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경질을 발표했고, 이에 손흥민도 팀을 떠나려 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텔레그래프'에서 활동하는 맷 로 기자는 6일 “포스테코글루의 잔인한 경질 소식에 토트넘 선수들은 반란을 일으킬 위협에 직면했다. 그의 이탈은 토트넘의 많은 선수들을 화나게 했다. 일부 선수들은 클럽을 떠나고 싶어 한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생각을 일부 팀 동료들과 코칭 스태프에게 심어줬다. 사우디 클럽들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충격적인 소식을 내놨다.
실제로 사우디 클럽과 손흥민 측 대화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 글로벌 스포츠 매체 'DAZN'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최근 몇 주 동안 사우디 클럽과 손흥민 에이전트 사이에 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우디 측 관심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로마노 기자는 “내가 들은 바에 따르면 아직 구체적인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다. 토트넘에 공식적인 제안이 이뤄지지도 않았다.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분명히 관심은 존재한다”고 알렸다. 앞서 영국 '더 선'은 지난달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엄청난 제안이 온다면 주장 손흥민을 매각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한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알 나스르를 떠날 예정이다. 사우디 리그 구단주들은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에 잔류하면서 손흥민에게 관심을 돌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알 나스르에 이어 알 힐랄의 관심도 확인됐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10일 “알 힐랄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기간 공격진 보강을 위해 여러 초대형 영입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알 힐랄의 영입 대상에는 빅터 오시멘, 다르윈 누녜스, 루이스 디아스, 제이든 산초, 그리고 손흥민이 포함되어 있다. 오시멘은 알 힐랄의 초대형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고 전달했다.
손흥민의 운명이 토트넘 차기 감독 결정에 달려있을 수 있다. 토트넘이 포스테코글루를 경질하면서 브렌트포드를 이끌던 프랭크 감독이 후임으로 가장 유력하다. 'TBR 풋볼'은 앞으로 며칠 안에 그가 토트넘에 부임한다면,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할지, 아니면 그가 떠나고 팀을 새로 개편해야 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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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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