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열 올랐다 vs 고점 찍었다? 이준석 의원직 제명, '尹 탄핵' 제쳤다[오목조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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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뜨거운 소식을, 오목교 기자들이 오목조목 짚어 봅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여성의 신체와 관련한 폭력적인 표현을 인용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 요구 국회 국민동의 청원이 지난 9일 47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여성의 신체를 언급하며 폭력적인 표현을 인용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향후 정치적 입지를 두고 다양한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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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TV 토론회에서 여성의 신체를 언급하며 폭력적인 표현을 인용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향후 정치적 입지를 두고 다양한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7일 CBS 주말뉴스쇼 '3색 정치토크'에 출연한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장은 이 의원의 TV 토론 당시 발언에 대해 "국민들은 부정적으로 평가받지만, 성적표만 보면 앞으로 한국 보수 정치 재편에 한 축이 될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20대 남성의 37.2%, 30대 남성의 25.8%가 이 의원을 뽑았다고 전했다. 정치·시대·세대 교체를 앞세워 미래와 젊음을 강조한 이 의원이 2030 남성층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는 주장이다.
최병천 소장은 "(이 의원이) 나름 저력을 보여준 거다. 보수 정치 재편에 최소한 일정 부분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민 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이준석 후보의 한계라고 생각한다. 그런 발언을 해놓고 '순화했으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다는 그 부분도 이해가 안 된다"며 반박했다.
그러면서 지난 4일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이준석 의원의 의원직 제명에 관한 청원'의 동의 수를 언급하며 "이준석의 정치는 사실 폐기의 기로에 놓였다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해당 청원을 올린 임모씨는 "이준석 의원은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제3차)에서 모든 주권자 시민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상대 후보를 공격하기 위해 여성의 신체에 대한 폭력을 묘사하는 언어 성폭력을 저질렀다"며 청원 배경을 밝혔다.
이 청원은 게시 하루 만에 11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며 주목을 받았다. 이후 연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9일에는 결국 47만 명 이상의 동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6월 한 청원인이 올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143만 4784명 동의)에 이어 국회전자청원 가운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동의를 얻은 청원이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인 지난해 12월 4일 올라온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와 내란죄 수사를 위한 특검법 제정 촉구에 관한 청원'(40만 287명 동의)보다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보수정치의 새로운 씨앗을 뿌렸다는 해석에 완벽하게 반대한다. 이준석 의원의 바닥이 드러났다"며 "상한선이 더는 생기기 어렵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한편, 국민동의 청원은 청원서가 공개된 뒤 30일 이내 5만 명 이상이 동의하면 자동으로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돼 심사를 받는다. 국회의원 제명의 경우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 역대 국회의원 제명 사례는 1979년 당시 신민당 총재였던 김영삼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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