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전자공고, ‘반도체마이스터고’ 전환 재추진한다

김화영 기자 2025. 6. 10.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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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를 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가칭)로 전환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부산전자공고는 산업수요형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수목적 고교인 마이스터고 지정에 지난해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올 연말 부산전자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최종 지정되면 2027년 3월 교명을 '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로 변경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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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전문가 실무지원단 꾸려
최종 지정되면 2027년 교명 변경

부산 동래구 부산전자공업고등학교를 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가칭)로 전환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부산전자공고는 산업수요형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특수목적 고교인 마이스터고 지정에 지난해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부산시교육청은 4월 부산전자공고의 마이스터고 전환을 위한 첫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연 데 이어 기관별 전문가 17명으로 꾸려진 실무지원단이 최근 활동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실무지원단에는 부산시와 동래구 등의 공공기관과 부산대와 경남정보대 등의 대학, BNK금융지주, 아이큐랩㈜ 등의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부산전자공고가 마이스터고 지정에 탈락한 이유를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올해 지정 신청 전까지 보완하는 작업을 맡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는 마이스터고 지정을 위해 학교별 교육과정과 산학협력, 교원 역량, 시설 등 4개 분야를 평가한다. 어떤 분야가 부족했는지 평가하고 보완하는 것이 실무지원단의 가장 큰 임무”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실무지원단은 시교육청 등과 함께 마이스터고 개교 전까지 반도체교육센터와 기숙사 등을 학교에 구축하는 교육환경 개선 사업도 추진 중이다.

시교육청은 이달 교육부의 제20차 마이스터고 신규 지정 계획이 발표되고 올 연말까지 신규 지정 학교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전자공고는 전자통신과, 기계자동차과, 전기전자과 등 3개 학과로 운영되고 있는데, 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전자통신과를 반도체과(2개 학급)로 우선 전환한다. 올 연말 부산전자공고가 마이스터고로 최종 지정되면 2027년 3월 교명을 ‘부산반도체마이스터고’로 변경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모든 학과는 반도체 관련 학과로 바뀐다.

김화영 기자 r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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