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사고 태안화력, 또 근로자 쓰러져

태안/김석모 기자 2025. 6. 10.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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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하도급 업체 근로자 1명이 작업 도중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하도급 업체 근로자 김충현씨가 기계에 옷이 끼여 숨진 지 일주일 만에 또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9일 오후 1시 23분쯤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저탄장 건설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 A(57)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당시 A씨는 동료 1명과 함께 전선을 1층에서 2층으로 끌어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관계자는 “호흡과 맥박은 돌아왔지만 아직 의식은 없는 상태”라고 했다.

A씨는 시공사 HD현대삼호의 하도급 업체인 이엔티파워 소속 근로자다. 저탄장은 화력발전의 연료인 유연탄을 저장하는 건물이다.

경찰은 방범카메라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안전 수칙을 위반해 무리하게 작업한 건 아닌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안화력발전소에선 앞서 지난 2일 오후 2시 30분쯤 하도급 업체 근로자 김충현씨가 선반 기계에 옷이 끼이면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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