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서 9000억 규모 발전소 수주
정한국 기자 2025. 6. 10. 00:31
베트남 업체와 컨소시엄 구성
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에서 약 9000억원 규모 가스 복합 발전소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베트남 최대 국영기업인 국가산업에너지그룹(PVN)이 발주한 총발전용량 1155㎿(메가와트) 규모의 오몬4 가스 복합 발전소다. 베트남 발전소 건설 회사 PECC2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것으로, 두산에너빌리티는 주 기기 공급, 건설, 종합 시운전 등을 담당한다.
이 발전소는 베트남 호치민에서 남서쪽으로 약 1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2028년 준공되면 베트남 남부 지방의 전력 안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 관계자는 “베트남은 2030년까지 최대 37.4GW(기가와트) 규모의 가스 복합 발전소 증설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도 수주 확대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외에서 올해만 총 5건, 약 4조3000억원 규모의 해외 가스 복합 발전소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발전소 외에도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과 2조2000억원 규모 ‘사우디 루마1, 나이리야1 가스 복합 발전소’ 건설 공사 계약을 따낸 것이 대표적이다.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북동쪽으로 80㎞, 470㎞ 떨어진 곳에 180㎿급 가스 복합 발전소를 1기씩 설치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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