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은 “나만의 '열 발자국' 연습법…퍼트 거리 감각 잡았죠”[골프樂]

주미희 2025. 6. 10. 0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채은은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퍼트가 뜨거운 선수다.

이채은이 퍼트할 때 가장 중요한 게 생각하는 건 '거리'다.

'열 발자국'이 퍼트 거리 기준이 되는 것이다.

라운드 때 다섯 발바국 퍼트를 남겼으면 내가 인식하고 있는 열 발자국 거리의 스트로크에서 반만 치는 식으로 거리와 스트로크를 계산해 나만의 퍼트 스피드와 거리 기준을 정립한다는 설명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퍼트 감각으로 KLPGA 투어 2주 연속 준우승
홀당 평균 퍼트 1위·4위 오를 정도로 ’발군’
“가장 중요한 건 거리…확신 갖고 스트로크해야”
“무게 중심 살짝 올리면 헤드 덜 열려 직진성 ↑”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채은은 현재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가장 퍼트가 뜨거운 선수다. 지난달 25일 끝난 E1 채리티 오픈과 이달 초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 끝에 2주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좋은 성적의 원동력은 퍼트다. 긴 거리 버디 퍼트는 물론 위기 상황에서 3~5m 파 퍼트를 모두 넣어 명승부를 만들었다.

이채은(사진=KLPGT 제공)
올해 이채은은 평균 퍼트 20위(29.63타)로 상위권에 올라 있다. 특히 준우승을 기록했던 대회들에서는 각각 홀당 평균 퍼트 1위(1.463개), 4위(1.574개)를 기록할 정도로 발군의 퍼트 감각을 선보였다.

이채은이 퍼트할 때 가장 중요한 게 생각하는 건 ‘거리’다. 퍼트를 준비할 때 핀까지 구르는 방향에 맞춰 라인대로 공을 놓기 때문에 라인을 맞추면 이후부터는 방향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고 거리만 신경쓴다고 한다. 어드레스에 들어간 뒤 거리에 방향까지 신경 쓰면서 갈팡질팡하면 오히려 이도저도 아닌 스트로크가 나와 성공률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퍼트는 그 어떤 기술보다 섬세함을 필요로 한다. 가장 움직임이 적고 스코어에 직결되는 샷이어서 감각이 가장 중요하다. 이채은은 이 거리 감각을 익히기 위해 핀까지 ‘열 발자국’ 거리에서 스트로크 연습을 하는 걸 빼놓지 않는다고 한다.

‘열 발자국’이 퍼트 거리 기준이 되는 것이다. 라운드 때 다섯 발바국 퍼트를 남겼으면 내가 인식하고 있는 열 발자국 거리의 스트로크에서 반만 치는 식으로 거리와 스트로크를 계산해 나만의 퍼트 스피드와 거리 기준을 정립한다는 설명이다.

또 이채은은 퍼트 스트로크를 수정했더니 성적이 좋아졌다고도 덧붙였다. 그간 중심을 낮춰 백스윙과 퍼트 스트로크를 했던 이채은은 퍼터 헤드가 열려 정확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반복되자, 몸을 조금 더 세우고 전체적인 중심을 높이는 퍼트 방법으로 바꿨다고 소개했다. 덕분에 헤드가 덜 열리고 직진성이 좋아졌다고 한다.

이외에 퍼트에서 반드시 주의해야 할 점은 기본적인 ‘헤드업 금지’다. 어드레스 자세 그대로 머리를 고정한 뒤 고개만 홀 쪽으로 살짝 움직이는 것까지는 무방하지만, 체중이 쏠리는 느낌이 들 정도로 머리를 움직이면 임팩트가 정확하게 나올 수가 없다.

지난 8일 끝난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단일 대회 5연패 대기록에 도전했던 박민지는 “이미 공을 치기도 전에 머리가 홀 쪽으로 돌아가 있었다. ‘헤드업’을 하지 않아야 스코어가 잘 나온다”고 말했다.

이채은(사진=KLPGT 제공)

주미희 (joom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