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디 박준형, 경주시장 망언에도 팬들 달랜 '대인배' 품격 "우린 괜찮아"

연휘선 2025. 6. 1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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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지오디(g.o.d)의 리더이자 맏형 박준형이 경주시장의 망언에 상처받은 팬들을 다독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날 저녁 경주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녹화에 출연한 지오디의 무대 한 순간이 담겼다.

그러나 이날 본격적인 무대와 녹화에 앞서 진행된 사전녹화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크에 대고 "지오디는 우리 세대 때 (가수)인데 한 물 가지 않았나?"라고 발언해 현장을 충격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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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그룹 지오디(g.o.d)의 리더이자 맏형 박준형이 경주시장의 망언에 상처받은 팬들을 다독였다. 

박준형은 9일 밤 개인 SNS에 짧은 영상 한 편과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이날 저녁 경주에서 진행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녹화에 출연한 지오디의 무대 한 순간이 담겼다. 짧은 길이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무대가 지오디의 변함없는 인기와 대중적인 인지도를 짐작케 했다. 

이와 관련 박준영은 "이 더운 하루에 너무들 고생들 많았다. 언제나 너희들이 최고다. 지방까지 내려온 꼬맹쓰들 올라갈 때 조심히들 올라가고 더위 조심하고 또 곧 보자"이라며 특유의 허술하고 재치있는 한국어로 녹화 현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그는 자신을 비롯해 데니안, 손호영, 김태우 등 지오디 멤버들의 이름을 태그했다. 또한 "진심으로 더웠는데 다들 엄청 고생 많았다. 난 너무 더워서 노래하다 목이 펌핑돼서 넥타이가 조이는 느낌이라 '네가 있어야 할 곳은 여기야'부터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너희들 덕에 기운 냈다 고맙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준형은 "그리고 누가 뭐라 해도 우린 괜찮아. 하루이틀 장사하나. 참나 뭔지 알지. 그냥 난 너희들이 누군가의 실수의 말들 때문에 쉽게 상처 안 받았으면 한다. 우린 괜찮으니까. 그러니 너희들도 마음을 넓히고 상처들 받지 마라. 다들 사랑한다. 자질구레한 것 갖고 스트레스 받지 마라. 우리는 아직 앞으로 더 큰 것들이 남았으니까"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더했다.

이날 '불후의 명곡'은 '2025 경주 APEC'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에 지오디 외에도 화사, 에이티즈, 이승윤, 송소희, 정동원, 조째즈, 키키, 싸이가 출연해 K팝 축제처럼 성대하게 꾸며졌다. 그러나 이날 본격적인 무대와 녹화에 앞서 진행된 사전녹화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크에 대고 "지오디는 우리 세대 때 (가수)인데 한 물 가지 않았나?"라고 발언해 현장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에 SNS를 통해 "감다X 경주시장 사과해"라는 해시태그가 급상승 트렌드 키워드로 부상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SNS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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