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러시아 ‘25세 미만·중상자’ 포로 교환···로이터 “규모 역대 최대 가능성”
배시은 기자 2025. 6. 9. 22:38
구체적 수는 공개 안 해···러 “양측 동일한 수”
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들이 러시아와의 포로 교환 끝에 풀려난 후 서로 포옹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포로 교환을 실시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포로 교환 대상에는 25세 미만의 포로와 중상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오늘 교환이 시작됐다”며 “앞으로 며칠간 몇 단계에 걸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과정은 매우 복잡하고 민감한 세부 사항이 많으며 사실상 매일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는 이스탄불에서 있었던 인도주의적 합의가 완전히 이행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양국은 지난 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협상에서 1200명 이상의 포로와 전사자 시신 수천구를 교환하기로 했으나 일정 조율에서 난항을 겪었다.
양측 모두 교환된 포로의 수를 말하지는 않았지만,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양측에서 동일한 수의 포로가 교환됐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는 지금까지 전쟁에서 가장 큰 규모의 포로 교환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배시은 기자 sieun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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