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 아닌 주전”…‘절실함’으로 5강 싸움 이끈다

최정민 2025. 6. 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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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와 한화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 짜릿한 명승부였죠.

기아는 어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는데요.

특히 백업 선수들의 주전과 같은 활약이 팀의 5강 싸움을 이끌고 있습니다.

최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형우 다음으로 방망이가 뜨거운 오선우가 1회부터 투런포를 장식하고

[중계멘트 : "폰세를 공략한 역전 투런 홈런! 오선우입니다."]

대타로 나온 황대인 역시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 포함 3타점으로 팬들의 환호에 보답합니다.

[중계멘트 : "황대인이 오늘 훨훨 날아서 기어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 놓고 있습니다."]

정규시즌 2위인 한화를 상대로 한 10회말의 기적같은 역전승을 포함해 지난 주에 기아가 거둔 4승은 부상 선수를 대신한 백업 타자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절실함으로 가져온 결과입니다.

[고종욱/KIA타이거즈 타자 : "팀이 지금 어려운데 제가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 하나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마운드에서도 혜성처럼 등장한 성영탁이 8경기 10이닝동안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고 자비로 미국 연수를 다녀올만큼 야구를 포기하지 않은 육성선수 홍원빈은 입단 7년만에 150km 넘는 구속으로 1군 마운드에 데뷔했습니다.

[홍원빈/KIA타이거즈 투수 : "나중에는 타이트한 시합이나 이기는 시합에 나가서 승리를 지킬 수 있는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승패 마진이 다시 플러스 1이 되면서 KIA는 4위를 넘어 3위 롯데까지도 2.5게임차로 추격하고 있습니다.

기회를 잡은 백업 선수들이 5강 싸움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더라도 주전 경쟁은 치열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 출전을 위한 경쟁은 팀의 상승세를 이끌 뿐 아니라 다른 팀을 상대로 맞춤형 전략을 펼칠 수 있습니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점이 불투명한 상황 속에서 1군 엔트리에 등록한 선수들의 맹활약이 계속되기를 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정민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최정민 기자 (cj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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