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신화통신 “미·중, 런던서 고위급 무역 회담 시작”

배시은 기자 2025. 6. 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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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9년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G20 정상회담에서 마주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2차 고위급 무역 회담을 시작했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허리펑 국무부 부총리가 런던에서 미국 측과 중미 무역 협의의 첫 회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회담에는 미국 측 대표단으로 제네바 1차 무역 회담에 참여했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함께 수출통제를 총괄하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도 참석했다. 중국 측은 허리펑 부총리 외에 구체적인 참석 인사를 밝히지 않았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5월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 협상에 이어 두번째로 회담에 나섰다. 양국은 제네바에서 타결된 예비 협정을 이어 논의하기 위해 이날 회의에 나섰다.

당시 양국은 서로에게 부과한 고율 관세를 대폭 낮추고, 중국은 맞대응 차원에서 발표한 핵심광물 수출제한 등 비관세 조치를 철회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미국은 중국이 희토류 등 핵심광물 수출 제한 조치를 유지하고 있다며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미국의 중국 유학생 비자 취소 방침 등을 들어 반발하면서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었다.

이에 이번 2차 회담에서는 관세보다는 수출 통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망했다.

배시은 기자 sieun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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