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2000원·계란 한판 7000원…밥상 물가 급등

최지현 2025. 6. 9.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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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이렇게 대통령이 언급한 라면 뿐만 아니라, 실제로 최근 가공식품값이 전반적으로 크게 올랐습니다.

여기에 달걀값도 한판에 7천 원을 웃돌 정도여서, 밥상 물가 부담이 상당한 실정입니다.

최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천원이 훌쩍넘는 컵라면들.

라면값은 1년 전보다 6% 넘게 올랐는데, 봉지라면은 천원, 컵라면은 2천원 안팎입니다.

가공식품 가격도 급등했습니다.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초콜릿, 커피, 빵 등 가공식품 10개 중 7개의 가격이 올랐습니다.

[대형마트 고객 : "할인이 들어가지 않으면 라면을 잘 안 사게 되는 것 같기는 해요. 그래서 대형마트에서 묶음 할인을 한다든지 그럴 때만 사고…."]

식탁 필수품 중 하나인 계란.

등급에 따라 다르지만 서른개, 한 판 가격이 8천 원에 가깝습니다.

[탁은희/서울 영등포구 : "봉급은 그대로인데 물가는 계속 상승하니까. (계란 가격이)부담스러워도 건강을 위해서 먹어야 되는 거니까 할 수 없죠."]

지난달 계란 특란 한 판의 평균 가격은 7천 26원.

두달 만에 10% 가량 올라 4년 만에 7천원을 넘어섰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 등 질병으로 생산량이 줄어든 때문인데 문제는 8월까지도 평소보다 높은 가격이 계속될 거란 전망입니다.

가공식품의 경우, 업계는 높은 환율에 국제 원재룟값이 올랐다며 지난해 연말부터 잇따라 가격을 올려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설탕과 곡물가격 등이 떨어지면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전달보다 0.8% 하락했고, 환율도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물가 안정을 주문한만큼 업계와 정부의 대책이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지현입니다.

촬영기자:장세권/영상편집:권혜미/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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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cho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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