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이재명 정부 인선 실용적, 흠잡기 어려워 - 민정수석은 대통령과 호흡 중요.. 사람 아닌 제도로 개혁해야 - 이재명 정부, 밀어붙이지 말고 사회적 합의해야 - 김용태, 비대위원장직 지키기 쉽지 않아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인선, 즉시 투입해 성과낼 수 있을듯 - 이진수 법무차관 내정자, 검찰 논리 대변할수도 - 이재명 정부, 임기 초반에 개혁 세게 해야 - 김문수 출마 여부 불투명, 한동훈은 당권 생각 100%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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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어서 오십시오.
◎ 장윤선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오늘은 인선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장 기자, 지금까지 인선 과정 어떻게 보십니까?
◎ 장윤선 > 대통령실 말씀하시는 겁니까? 지금 나온 대로 보면 당장 즉시 투입해서 업무가 가능한 사람들을 두루 모셨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 보면 비상계엄 이후에 대통령 선거로 들어선 새로운 정부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민생이 어려워서 즉시 투입해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들이라는 평가가 주된 것 같고, 대체로 저는 거기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 진행자 > 네. 장 소장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장성철 > 제가 지난주 목요일에 흠잡을 데가 없다고 해서 국민의힘이나 보수우파 측에서 상당히 비판을 하던데, 아무리 생각해도 현재 내각과 비서실의 인선에 대해서는 비판하거나 흠을 잡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실용적인 인선을 통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려는 모습이고, 또 비서실장은 52세의 3선인데 정무수석은 더불어민주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원내대표도 한 4선의 상당히 중량감 있는 분이지 않습니까. 그걸 잘 조정해서 역할 분담을 시킨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용인술도 인정해 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상당히 부러운 부분입니다.
◎ 진행자 > 장 기자, 오광수 민정수석 논란에 대해서는 여권 내부에서 정리가 다 됐습니까?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 장윤선 > 주말 사이에 취재를 쭉 해보니, 오광수 민정수석보다 사실은 더 걱정되는 인사가 있으니 오늘 중앙일보 단독 보도로 나온 대검 형사부장 출신의 이진수 법무차관 내정자입니다. 오광수 수석과 관련해서는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가 워낙 각별하기 때문에 뜻을 어긋나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이다, 딴짓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고, 실제로 오광수 수석 자체가 굉장히 점잖은 분이라고 정평이 나 있더라고요. 그런데 이진수 차관이 실제로 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나온 내용을 종합해 보면...
◎ 진행자 > 이분도 지금 내정설이죠?
◎ 장윤선 > 설이고 확정된 것은 아닌데 '유력하다'는 게 중앙일보 오늘 아침 보도입니다. MB 정부 때부터 잘나갔던 사람이고 윤석열 전 대통령 때 검사장을 달았으며,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에도 역시 잘나갔던 검사인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은 괜찮겠지만 정보가 켜켜이 쌓이면 검찰 측에 서서 검찰 논리를 대변할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이 상황이 검찰 내부에서 한직으로 갈 것 같다고 생각하는 사람들한테 희망을 주는 시그널이 될 수 있어서 이 자체로 좀 안 좋은 것 아니냐는 여권 안의 평가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개혁은 입법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국회 몫이라는 것이고요. 국회 안에서는 실제로 상당히 세게 드라이브를 걸 거고, 지금 원내대표 선거하고 당대표 선거 지도부 개편이 8월 중으로 마무리가 될 텐데 정기국회 전에는 검찰개혁이 제도로 마련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상당한 속도를 낼 거라는 것이고 다른 건 다 떠나서 검찰의 직접 수사권은 확실히 박탈해야 한다는 게 여권 내부의 입장이 확실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별로 이견이 없다는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드릴 말씀은, 지금 검찰개혁은 국회에서 세게 할 거고 대통령실 안에서 민정수석이 해야 될 일은 대통령의 뜻에 어긋나지 않게 가긴 할 텐데, 중요한 것은 인사나 권력기관 감시 이런 것들이 제대로 될 수 있겠냐는 걱정과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 진행자 > 여권의 검찰 인사 관련해서 논란은 어떻습니까?
◎ 장성철 > 검찰개혁은 제도로써 해야죠. 사람으로서 검찰개혁을 하겠다는 것은 상당히 무리가 있고, 전 문재인 정부 시절을 보더라도 '비검찰 출신을 그 자리에 임명했다고 하더라도 검찰개혁에 대한 성과를 내지 못하지 않았었냐?' 그래서 오광수 민정수석에 대한 비판의 관점이 '특수통이었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이 근무했으니 새로운 정부에서 일하기는 좀 부적절한 거 아니냐'라고 했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개혁에 대한 철학을 이해하고 있고 믿고 신뢰한다고 했으니 대통령 비서실 참모들이지 않습니까. 대통령과 호흡이 맞는 사람이 임명돼서 일을 같이 해나가는 것이 맞는 것이 아닌가 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다음 코너에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모시기로 했는데요. 이 인사 문제는 한번 자세히 다시 짚어봐야 될 것 같습니다. 법무부 장관은 누구 얘기 나옵니까?
◎ 장윤선 > 김용민 의원설도 있었습니다.
◎ 진행자 > 다음 시간에 이건 제가 확인해 보겠습니다.
◎ 장윤선 > 아마 오전까지도 김용민 의원 유력설이 상당했는데요. 본인이 고사했다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확인해 보겠습니다. 흥미로운 부분인데요.
◎ 장윤선 > 네. 본인이 고사했다는 얘기가 있고요. 그래서 지금 대통령실 주변과 더불어민주당 쪽 취재를 해보니 아직은 확정된 것 같은 분위기는 아니다. 그런데 여러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들 중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있었는데, 윤호중 의원도 오늘 제가 전화를 했더니 "기자들한테는 전화가 많이 온다"
◎ 진행자 > 그런데 정작 저기서는 안 온다?
◎ 장윤선 > 안 온다는 이런 얘기가 있고요. 그리고 임박한 분들은 지금 전화를 안 받으세요. 유력한 분들은 지금 전화를 안 받고 있는데.
◎ 진행자 >유력이 누군데요?
◎ 장윤선 > 여러 분야의 국방부 장관...
◎ 진행자 > 다 따져볼 수는 없고 법무부에는 지금 유력이 누굽니까?
◎ 장윤선 > 조은석 감사위원 얘기도 있는데 조은석 감사위원 같은 경우에는 검찰 출신이어서 '검찰 출신은 좀 그런 거 아니냐'는…
◎ 장성철 > 인선 관련해서 보면요. 전화기가 꺼져 있으면 확정적으로 보면 될 거예요.
◎ 진행자 > 그렇죠. 그런데 지금 법무부에는 아직 확정적인 그런 분위기는 없죠?
◎ 장윤선 > 네. 그런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이게 이거 같습니다. 검찰개혁을 굉장히 바라는 유권자들의 마음, 걱정 중에 하나는 이거 같습니다. 민정수석은 물론 법으로 하는 거고 대통령이 또 민정수석은 얼마든지 통제 가능하니까 다른 마음을 먹으면 금방 인사도 가능하고요. 그런데 법무부 차관, 아까 말씀하셨지만 검찰 인사에 영향을 미치는 자리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 인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까 봐 걱정을 하는 것 같습니다. 검찰개혁을 굉장히 강력하게 요구하는 국민들은요.
◎ 장성철 > 검찰개혁을 어쨌든 더불어민주당이 많은 의석수를 갖고 있으니까 제도와 시스템으로 하면 될 것 같고요. 이재명 대통령의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도 강하고, 지난 윤석열 정부 시절에 검찰이 보여준 행태는 결코 국가 최고의 사정기관으로서 제대로 역할을 못 했잖아요.
◎ 진행자 > 그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그리고 또 지난 문재인 정권 하에서의 검찰의 입장을 강하게 대변하고 보호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같은 사람이 지금 검찰에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검찰이 조직적으로 반발을 하거나 로비나 여러 가지 주장을 함으로써 검찰개혁을 못 하게 하는 그런 상황으로 가지는 않을 것 같아요.
◎ 진행자 > 검찰개혁을 강하게 요구하는 국민들의 우려를 더 쉽게 얘기하면, 특수통이 또 인사에서 특수통 챙기지 않겠느냐 이런 거예요. 간단히 얘기하면.
◎ 장성철 > 그런데 국민들도 워낙 '검찰개혁 해야 된다, 저 검찰 그대로 둬서는 안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제대로 검찰개혁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장윤선 > 그런데 또 이런 반발도 있어요. 문재인 정부 때 비검찰들을 많이 썼는데 그 결과가 이거냐면서, 꼭 비검찰 또 비법조 출신이 확실하게 개혁을 이끌어내는 것은 아니다. 대통령께서도 그 말씀 하셨다는 거잖아요. '칼에는 칼' 이런 얘기를 했다는 건데, 그런 얘기가 있어요. 검찰을 잘 알고 그리고 실제로 사정기관 컨트롤을 잘 못 하면 오히려 그게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보면 비검찰 출신보다 검찰 출신이 나은 거 아니냐,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사람이 더 잘할 수 있다, 이런 얘기도 있고요. 또 반대편에 있는 분들은 '그렇게 검찰한테 당하고도 또 특수통을 데려다 쓴단 말이냐' 이렇게 양분된 논리가 팽팽하게 맞서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한 가지 우려되고 걱정스러운 건 있습니다. 검찰개혁이 정권 차원에서 검찰을 그냥 좌지우지하려고 하는 그러한 모습으로 나타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예를 들면 법무부 장관에게 검사징계권을 줬잖아요. 그것은 오히려 검찰로 하여금 권력의 눈치를 보게 만드는 결정적인 조항과 규정이 아닐까 그런 생각도 좀 듭니다.
◎ 장윤선 > 검사징계권은 법무부 장관이 직접 징계하는 것이 아니라 징계 요구를 할 수 있도록 법안을 바꾸는 것이고요. 징계 요구를 하면 검찰 징계위원회에서 징계 심사를 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검사징계권을 법무부 장관이 바로 가져가서 문제적 수사하는 사람들을 바로 징계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관계가 다릅니다.
◎ 장성철 > 그런데 현직 법무부 장관이 징계 요구를 하게 되면 징계위원회에서 그걸 무시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되지 않을까, 어쨌든 권력의 눈치를 보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그런 걱정과 우려가 있는 거예요.
◎ 장윤선 > 그런데 징계위원회의 구성이 정부 측만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하게 구성이 되기 때문에, 법무부 장관 뜻에 따라서만 결정되는 것은 아니죠. 우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때 보지 않았습니까?
◎ 진행자 > 제가 그 부분은 여권 내부의 움직임도 있고, 그런데 제가 궁금한 건 그동안 검찰이 가시적으로 잘못한 일을 했을 때 검찰은 자체 징계를 안 해왔단 말이에요. 그러면 그건 과연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서 국민들은 듣고 싶은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검찰이 엉망으로 수사를 하거나 엉망으로 봐주거나 또는 수사를 안 해도 될 사람을 수사할 때 과연 그걸 어떻게 제동을 걸고 이거에 대한 어떤 해법.
◎ 장윤선 > 그게 제일 큰 문제죠. 사실 비근한 예로 99만 원 세트만 하더라도, 이거 충분히 다른 직역에서 그런 일이 벌어지면 100% 형사처벌감인데 유독 검사라는 이유만으로 징계도 없고 처벌도 없이 그냥 넘어가는 거고, 그래서 검사 탄핵을 하자고 했는데 어떻게 검사를 탄핵하게 하느냐, 지금 판사를 어떻게 탄핵하게 하느냐 이런 주장을 하는 거지 않습니까? 그러나 검사도 일반 행정직 공무원에 불과한 겁니다. 그런데 일반 행정직 공무원이 아니라 그 위에 있는 것처럼 행세하고 일종의 권력농단을 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어떤 제어하는 새로운 장치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법무부 장관이 징계 요구를 할 수 있도록 이렇게 조치를 하는 것이죠.
◎ 장성철 > 그렇게 이상론적으로 검사의 징계 요구권이 활용이 되면 괜찮지만, 제가 계속 우려하는 건 윤석열 정권처럼 권력과 대통령 주변과 관련된 여러 가지 수사를 하고 기소를 하려고 했을 때 저걸 악용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런 걱정과 우려를 하는 거죠.
◎ 진행자 > 물론입니다. 두 분 말씀이 다 어떤 부분을 우려하시는지는 알겠는데, 앞으로 제도적 개혁을 통해서 검찰이 수사를 직접 안 하게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그 상황도 감안을 하긴 해야 되고요. 그러나 여태껏 국민들 입장에서 아까 그 부분, 검찰이 마음대로 할 때, 엉망으로 할 때 그걸 어떻게 규제할 것이냐 그거에 대한 법무부 장관의 인사권 외엔 아무런 규제 방법이 없는 속수무책인 상황, 그 상황은 원론적으로 개선돼야 합니다. 그건 분명히 어떤 방법을 찾아야 될 것 같아요.
◎ 장윤선 > 일단 두 가지 과제가 있는 것 같아요. 오광수 민정수석과는 별건으로 일단 1번 법무부 장관을 누가 하느냐, 그리고 2번 지금 법무부 차관으로 올라온 이분에 대해서 고냐 스톱이냐 이런 논의가 있을 것 같고요. 세 번째는 행정부에서 이렇게 노력하는 것과 별개로, 제도 개선 차원에서 국회가 얼마나 빠르게 이른바 기소청으로 검찰 조직을 전환하고 앞서 말씀드린 대로 직접 수사권을 박탈하는 수준에서, 사실상 검찰 조직을 해체하는 수준의 검찰개혁을 국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얼마나 진도를 세게 빠르게 뺄 거냐. 그래서 앞서 제가 취재한 바대로 정기국회 전에 그 내용이 완비가 된다면 정권 초반에 무난하게 검찰개혁을 완수하는 수순으로 갈 수 있다는 전망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그러니까 이제 이거에 대해서 상당히 비판적으로 보는 쪽은 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거예요. '검찰 수사권을 박탈하고 기소권을 준다. 그런데 기소가 마음에 안 들면 검사 파면이나 징계를 요구한다. 파면 위협을 무릅쓰고 기소를 하게 되면 판검사를 법 왜곡죄로 처벌한다. 처벌 위협 무릅쓰고 판결을 내리게 되면 법 자체를 없애버린다. 그래서 이재명 대통령이나 권력을 향한 수사를 판결을 못하게 한다.' 이런 오해나 공격을 할 수가 있으니 제대로 된 시스템 개혁을 통해 검찰개혁, 사법개혁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걸 반대할 사람은 없잖아요. 그걸 악용하는 사람들이 문제지.
◎ 장윤선 > 그런데 이게 수사가 마음에 든다, 안 든다 이런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은 이제 불가합니다. 왜냐하면 비상계엄을 겪고 대통령을 탄핵하고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고, 이 과정에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집단 지성의 힘이 상당히 세게 발현이 된 겁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 미국 LA를 보십시오. 폭동도 나고 이러는데 우리는 휴지를 주워가면서 이른바 빛의 혁명을 완수하고 마침내 국민들이 투표로써 새 정부를 만들어낸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민주적 절차에 따라서, 국민들의 법감정과 상식에 따라서, 논리에 따라서 하는 것이지 무슨 정치인 개인이 검찰이 하는 수사가 마음에 안 드니까 이렇게 맘대로 해서 법왜곡죄 하고는 전혀 별건인데 이런 방식으로 수사를 형해화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시대다. 이런 우려를 하는 것은 아주 옛날 1980년대 전두환 정권 시절에나 가능했던, 윤석열 정부 시절에나 가능했던 논리지 지금 이렇게 하는 게 가능이나 하겠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이재명 시대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 아까 제가 말씀드린 한 부분, 검찰이 마음대로 하는 걸, 엉망으로 하는 걸 어떻게 제어할 것이냐는 하나의 부분이 있고, 또 검찰이 그렇다고 해서 권력의 진짜 비리를 수사 못하게 하는 상황은 또 막아야 되는 것이고, 그 제도적 균형은 찾을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요. 그건 지금 답을 낼 부분은 아닌 거고요.
◎ 장성철 > 그런데 사람에 의존하거나 사람을 믿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 진행자 > 분명히 제도적으로 해결을 해야겠죠.
◎ 장성철 > 그러니까 이재명 정권 하에서는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거다, 그걸 누가 확신할 수가 있냐고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바로 그 부분 때문에 검찰에 대한 것도 제도적으로 분명히 어떤 제어권을 놔둬야 된다는 거, 검찰에 맡기면 안 된다는 거.
◎ 장성철 > 민주주의를 하는 거는 제도와 시스템에서 하는 거지 누군가의 선의에 의해서, 어떤 지도자의 개인적인 결단에 의해서 민주주의를 하는 건 아니니까요.
◎ 진행자 > 그렇습니다. 그래서 어떤 수사도 교차적으로 수사를 할 수 있게 하고 이런 방안들이 마련이 되지 않겠습니까.
◎ 장윤선 > 그런데 중요한 건 임기 초반에 할 수 있는 개혁조처들을 세게 해야 된다는 겁니다. YS가 하나회 청산이나 이런 거 우물쭈물했다면 가능이나 했겠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당장 필요한 개혁조처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하라는 게 이제 국민의 명령이다, 이런 말씀 드리겠습니다.
◎ 장성철 > 제 생각은 좀 다른 게, 지금은 워낙 국회 내에서 압도적인 의석수를 갖고 있고 야당이 지리멸렬하고, 여러 가지 개혁에 대한 국민적인 요구도 강하기 때문에 '이걸 그냥 막 집권 초기 6개월 안에 다 밀어붙여' 이렇게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충분히 여러 가지 명분도 있고 논리적인 우위성도 있기 때문에 검찰과 사법 제도에 대한 개혁을 사회적인 합의를 통해서 이끌어내야 지속 가능하지 않을까.
◎ 진행자 > 그런데 국민들 입장에서는요. 검찰개혁을 굉장히 열망하는 국민들 입장에는 무슨 우려가 있냐 하면, 제가 설명을 대신 좀 드리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뭐가 있고 다 떠나서 검찰개혁을 하려니까 민정수석을 완전히 들이파서 쳐냈단 말이에요. 그러면서 여론을 확 악화시키고, 그런 행위를 하지 말라는 어떤 확신이 없는 거예요.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국민 입장에서는요. 그래서 전격적으로 빨리 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국민들이 있는 겁니다. 제가 보면.
◎ 장윤선 > 실제로 윤석열의 쿠데타는 조국 수사부터 시작되었다는 게 조국혁신당의 시종일관된 입장입니다. 그리고 국회가 압도적인 다수의석을 차지한 것은 국민의 뜻이에요. 국민이 압도적 다수의석을 국회에 만들어서 보낸 겁니다. 그렇게 해서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라는 게 국민의 뜻인 거고, 국회는 그것을 이행하면 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지금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에 대해서, 제가 이번에 22일 동안 전국을 다니면서 유권자 취재를 했었는데 그동안은 검찰만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법원도 이거 그냥 놔두면 안 되겠다는 판단이 든다는 국민들이 굉장히 많으셨어요. 특히 여의도 증권맨들 같은 경우에 그런 얘기를 많이 하셨는데, 그런 차원에서 보면 국민 다수의 판단과 요구는 검찰과 사법권력에 의해서 국민의 참정권이라든가 국민 주권주의가 침해되거나 폄훼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생각이 압도적 다수의 의견이라는 거죠.
◎ 진행자 > 그러면 남은 인사 중에는 뭘 주목해야 된다고 보세요? 제일 흥미로운 부분이 뭐예요?
◎ 장성철 > 장관이나 수석도 몇 분 계시지만, 국정상황실장이 아직도 임명이 안 됐거든요. 그 부분 과연 누구를 시킬 것인가, 저는 계속 관심이 그쪽에 가더라고요.
◎ 진행자 > 국정상황실장을 왜 이렇게 중요하게 보시나요?
◎ 장성철 > 컨트롤타워거든요. 국가의 여러 가지 상황을 다 체크해서 매일 아침, 매일 밤 대통령에게 상황을 판단하실 수 있도록 각종 정보를 취합하고 여러 상황을 정리해서 보고하는 자리거든요. 그게 대통령의 눈과 귀란 말이에요. 그 자리를 지금 아직 임명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 뭔가 좀 이견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좀 듭니다.
◎ 진행자 > 이견이라는 것이 어떤?
◎ 장성철 > 대통령의 의중에 있는 분들과 또 참모들이 생각하는 그런 것에 부딪힘이 있지 않나 그런 생각도 듭니다.
◎ 진행자 > 국정상황실장 중요하다는 말씀에 혹시 궁금하십니까?
◎ 장윤선 > 아니요. 저는 지금 제가 보기에는 오광수 수석으로 주말 사이에 굉장히 뜨겁게 논쟁이 진행이 돼서, 제가 알기로는 대통령실에서도 별도의 채널을 통해서 여론 청취를 쭉 한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일단 검찰에 엄청나게 당한 대통령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의지가 굉장히 강력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집중하느라고 그런 것 같고요. 나머지에 대해서는 무슨 갈등이 있다거나 이런 얘기는 듣지 못했습니다.
◎ 진행자 > 누가 제일 주목되세요? 인사는. 장 기자는.
◎ 장윤선 > 저는 특별하게 주목되는 인사는 없습니다.
◎ 진행자 > 저는 외교부 장관이 좀 궁금하던데요. 흔히 말하는 자주파와 동맹파들이 서로 약간 이견이 있지 않느냐는 얘기가 나와서요.
◎ 장성철 > 근데 이제 정권이 바뀌면서 자주파와 동맹파가 구분이...
◎ 진행자 > 왜냐하면 제가 거기서 민감한 게, 제가 외교부 출입할 때 한창 뜨거워서 뭐가 망가지고 이랬거든요.
◎ 장윤선 > 노무현 정부 때 그런 얘기 있었죠.
◎ 진행자 > 근데 지금은 안 그렇겠죠.
◎ 장성철 > 국민의힘에서 '무슨 북한 편이냐' 그러한 이종석 국정원장도 임명되는 시대인데 그러한 이념적인 분류는 별로 무의미한 것 같고, 정말 능력 있고 제대로 뒷받침할 수 있는 분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장윤선 > 외교부 장관은 제가 알기로는 조현 전 외교부 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그리고 지금 어쨌든 한미동맹, 한미일관계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고 판단을 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특히 이제 다자외교가 중요해졌잖아요. 그러니까 중국 문제 어떻게 할 거냐, 러시아 문제 어떻게 할 거냐, 남북관계 어떻게 할 거냐 여러 가지 이슈들이 산적해 있기 때문에 다자외교, 육자회담 채널을 돌렸던 분들이 통일외교 쪽에 유력하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는 어땠나요? 국민의힘 얘기를 좀.
◎ 장성철 > 난장판일 거예요. 어쨌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5개의 개혁 방안을 얘기를 했는데, 그거는 당의 주도권을 갖고 있는 윤핵관들하고는 다른 생각과 판단이니까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그러한 발언을 함으로써 비대위원장이라는 자리를 지키기가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쉽지 않습니까 지금?
◎ 장성철 > 그러겠죠. 왜냐하면 전당대회를 열지 않겠다는 게 지금 윤핵관들의 생각인데, 전당대회 열어서 새로운 지도부 뽑자는 거잖아요. 그러면 한동훈 전 대표가 당대표 될 가능성이 있네, 이건 우리랑 생각이 좀 다르네, 그러면 김용태 쫓아내고 원내대표로 뽑아서 새롭게 우리 입맛에 맞는 비대위원장 만들자, 이렇게 생각할 가능성이 높죠.
◎ 진행자 > 역시 쉽지 않군요. 뭐 들으신 게 있습니까 혹시?
◎ 장윤선 > 김재원 비서실장이랑 통화를 했는데, 김문수 전 후보 출마하냐 물으니 모르겠다, 나올지 모르겠다 합니다.
◎ 진행자 > 출마합니까, 안 합니까?
◎ 장성철 > 못해요.
◎ 진행자 > 못해요?
◎ 장윤선 > 본인이 별로 생각이 없다는 것 같고요. 주변에서는 으쌰으쌰 하는데.
◎ 진행자 > 한동훈 전 대표는 생각이 있습니까 지금?
◎ 장윤선 > 100% 생각이 있죠. 많아요.
◎ 진행자 > 장성철, 장윤선 두 분이었습니다.
◎ 장윤선 > 감사합니다.
◎ 장성철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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