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이전 물꼬 튼 내포'..본사급은 언제쯤?
【 앵커멘트 】
혁신도시 지정 5년이 지나도록
단 한 곳의 본사급 공공기관을 유치하지 못한
충남 내포신도시에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사가
처음으로 들어섭니다.
공공기관 이전의
물꼬를 틀었다는 점에선
의미가 있어보이지만,
정부 주도 이전이 아닌
충남도의 설득 끝에 이뤄낸 성과여서
씁쓸함을 남기고 있습니다.
김상기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에 수도권 공공기관이
처음으로 둥지를 틉니다.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서해지사를 신설해 다음 달 문을 엽니다.
정부 주도 이전이 아닌
충남도의 설득 끝에 이뤄진 성과입니다.
▶ 인터뷰 : 박정주 / 충남도 행정부지사
- "중앙정부에만 의존하지 않고 수도권 공공기관을 자체적으로 유치를 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경우처럼 지사든 본사든 가리지 않고 상황에 맞는 유연한 전략으로 반드시 공공기관이 내포에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대전과 충남은 지난 2020년 혁신도시 지정 이후 5년이 지나도록 본사급 기관은 단 한 곳도 이전하지 않았습니다. 이름만 혁신도시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윱니다.
문재인 정부가 공언한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 발표는,
처음 2023년 상반기에서
올 하반기로 또다시 미뤄졌습니다.
▶ 인터뷰(☎) : 대전시 관계자
- "우리도 노력은 하겠지만, 정부에서 결정을 빨리 내려서, 대전도 혁신도시로 지정만 하지 말고 공공기관 이전을 먼저 우선적으로 확정을 해달라, 그래야지 균형 발전 차원에서 균형 발전이 되는 거잖아요."
관건은 대통령의 약속 이행입니다.
대선공약으로 확정되면서,
지역의 기대감도 다시 높아지는 분위깁니다.
▶ 인터뷰 : . / 당시 대통령 후보 (5월 31일)
- "세종으로, 충청으로 또 저 먼 지방으로 공공기관도 더 옮기고, 국민적 합의를 거쳐서 대통령실도 옮겨오고…."
공약을 믿고 대전시는
철도,중소기업,과학기술 중심의 38개 기관,
충남도는 44개 기관을 선정해,
수도권 150여 개 공공기관에
유치 제안서를 보냈습니다.
▶ 스탠딩 : 김상기 / 기자
- "수도권 공공기관이전에서 조차 홀대받는 대전.충남 혁신도시, 이제라도 필요한 건 대통령의 약속이 이행되는 일입니다. TJB 김상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경한 / CG : 조민경)

김상기 취재 기자 | skkim@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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