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뽑은 유권자 10명 중 4명 "국민의힘, 계엄 반성하고 탄핵 받아들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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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투표한 유권자 10명 중 4명이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비상계엄을 반성하고 탄핵을 적극 받아들였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20대 대선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투표한 응답자의 23.2%는 이번에는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 후보 대신 다른 후보에게 표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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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투표한 유권자 10명 중 4명이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 비상계엄을 반성하고 탄핵을 적극 받아들였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8일 <동아일보>는 매체와 동아시아연구원(EAI)이 공동기획한 '2025년 대선 인식조사' 결과 윤 전 대통령에게 표를 준 응답자 42.2%가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의 행보를 두고 '여당으로서 잘못을 반성하고 탄핵을 적극 받아들였어야 한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20대 대선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투표한 응답자의 23.2%는 이번에는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 후보 대신 다른 후보에게 표를 줬다. 11.9%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투표했고 8.3%는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선 후보에게 표를 줬다.
권영국 전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에게 표를 준 이가 0.6%였고 투표하지 않은 이가 2.4%였다.
반면 76.8%는 이번 대선에서 김문수 전 후보에게 투표했다.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윤 전 대통령에게 표를 준 응답자의 80.6%가 이번 대선에서 김 전 후보에게 표를 줘 전국 평균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다만 12.9%는 이 대통령을 뽑아 이 역시 전국 평균보다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 전 후보에게 투표한 응답자는 6.5%였다.
이 대통령은 20대 대선 당시 대구에서 21.6%, 경북에서 23.8%의 득표율을 얻었으나 이번 대선에서는 각 23.2%, 25.5%의 득표율을 얻어 두 지역 득표율이 소폭 올랐다.
대전충청 지역의 경우 윤 전 대통령을 뽑은 유권자 중 75.5%가 이번 대선에서 김 전 후보에게 투표했고 18.4%는 이 대통령을 뽑았다. 윤 전 대통령을 뽑은 유권자 4명 중 1명가량에게서 표심 변화가 관측됐다.
광주전라 지역의 표심 이동이 가장 컸다. 이 지역에서 윤 전 대통령을 뽑은 투표자의 52.6%만 이번 대선에서 김 전 후보를 지지했다.
서울의 경우 윤 전 대통령 투표자 중 김 후보를 뽑은 응답자가 81.1%였다. 인천경기는 81.3%, 부산울산경남은 81.1%, 강원제주는 70.0%였다.
연령별로 투표성향 변화를 나눠 보면, 60대에서 표심 이동이 컸다. 이번 조사에서 60대 응답자의 46.3%가 이 대통령에게 투표했다. 김 전 후보 투표율은 43.1%였다.
전통적으로 보수적 성향이 강했던 60대 이상에서 표심 변화가 나타났다. 86세대가 60대에 진입하면서 투표성향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손열 EAI 원장(연세대 국제학대학원 교수)은 "12·3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에 대한 국민의힘과 윤 전 대통령의 대응에 대한 비판 여론이 대선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EAI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대선 직후인 4, 5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5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응답률 22.5%,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5%포인트.)
2002년 설립된 EAI는 국내외 학자와 정책전문가가 모여 민주주의와 외교안보 분야 등 연구를 진행하는 비영리 민간 싱크탱크다.

[이대희 기자(eday@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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