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도끼로 끌어내라" 특전여단장 증언…윤 전 대통령 정면 반박

유가인 기자 2025. 6. 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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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로 출동한 공수부대 지휘관이 "대통령이 도끼로라도 문을 부숴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 전 준장이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는 '상부'란 표현을 쓴 점을 지적하며 "대통령이라는 말을 실제로 들었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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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사건 6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로 출동한 공수부대 지휘관이 "대통령이 도끼로라도 문을 부숴 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직접 나서 이를 정면 반박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내란 혐의 관련 6차 공판에서 이상현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1공수여단장(준장)은 '국회의원을 끄집어내라', '도끼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라'는 지시를 들었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이 전 준장이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는 '상부'란 표현을 쓴 점을 지적하며 "대통령이라는 말을 실제로 들었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이 전 준장은 "곽 사령관이 상부와 화상회의 후 대통령 지시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진술 번복 가능성을 제기하자 이 전 준장은 "거짓말로 군 생활하지 않았다"며 "내 부하가 처벌받으면 나도 죽겠다고 약속했다"고 반발했다.

이날 윤 전 대통령은 직접 발언에 나서 "국방부 지휘통제실 화상회의는 전국 지휘관 대상 장관 당부사항만 전달했다"며 "군에서 상부는 합참과 국방부를 의미하지 대통령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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