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수변공원 ‘핫플’ 명성 회복…광안리 해변 인파 소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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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은 인파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12·3 비상계엄 등 정치적 이슈와 악천후가 겹친 영향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이와 비교해 민락동 등 광안리 인근 지역의 유동인구는 2023년 7월 민락수변공원 음주 금지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핫플' 자리를 굳건히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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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변공원, 금주 이전 수준 회복
올해 상반기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은 인파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다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12·3 비상계엄 등 정치적 이슈와 악천후가 겹친 영향이라는 풀이가 나온다. 이와 비교해 민락동 등 광안리 인근 지역의 유동인구는 2023년 7월 민락수변공원 음주 금지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핫플’ 자리를 굳건히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수영구에 따르면 지난 1~5월 광안리 해변(광남로·광안해변로 일대)의 유동인구는 월 평균 약 271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한 달 평균 285만여 명이 찾은 것과 비교하면 약 5% 떨어진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광안리 일원(남천·광안·민락동) 유동인구는 월 평균 약 365만 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350만여 명보다 4% 증가한 것이다.
수영구는 광안리 해변을 찾은 이가 줄어든 이유로 정치 이슈와 날씨를 꼽았다. 올 상반기 ‘무안 제주항공기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지난해 12월 29일~지난 1월 4일)에다 12·3 비상계엄 여파로 인한 탄핵 찬반 집회가 곳곳에서 열려 유동인구 감소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지난 3월엔 전국에 대형 산불까지 번져 관광객의 소비·관광 심리가 위축된 것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날씨 변수도 작용했다. 지난 2월은 기온이 지난해보다 약 5도 낮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나들이 수요가 꺾였다. 매년 5월 열리는 광안리어방축제의 경우 올해는 폭우로 인해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줄었다.
이에 반해 광안리 일원은 유의미한 유동인구 상승치를 보였다. 전년 대비 모든 달의 유동인구가 늘었다. 특히 지난달엔 435만5488명이 일대를 찾은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과거 수영구 대표 명소였던 민락수변공원에서 음주가 허용됐을 무렵의 유동인구를 넘어선 수치다. 5월을 기준으로 광안리 일대의 유동인구는 수변공원 금주 전인 2023년 417만8516명에서 지난해 399만5975명으로 줄었다.
수영구는 광안리 일원의 인기 요인으로 ▷밀락루체페스타·밀락더마켓 등 민락동 방면 유입인구 증가(1월) ▷벚꽃 개화 기간 연장으로 남천동 관광객 증가(4월) ▷민락 방면 문화행사 확대·이색카페 입점(5월)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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