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정의학·마성애, 경북 동호인 파크골프대회 남녀부 정상 올라

이종욱 기자 2025. 6. 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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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서 열린 제3회 대회…4세대 아우른 세대 간 화합의 장, 저변 확대 뚜렷
'2025 경북 동호인 파크골프대회'가 9일 오전 포항시 곡강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참가 선수 300여명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정훈진 기자 jhj131@kyongbuk.com
정의학(포항)·마성애(포항)씨가 2025 경북 동호인 파크골프대회서 남녀부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정의학씨는 9일 포항 곡강파크골프장에서 열린 경북일보가 주최·주관하고, 경북도와 포항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 남자부 경기에서 18홀 합계 109타의 독보적 실력을 선보이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정 씨는 이날 전반부터 좋은 컨디션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한 뒤 끝까지 자신의 페이스를 잘 유지하면서 합계 109타를 기록, 115타를 기록한 2위 정용탁씨(안동)를 여유 있게 따돌리며 정상을 차지했다.

그러나 남자부 2위부터 3위 이강춘(경산)·4위 남형목(영천)·5위 박민성(구미)씨가 모두 115타를 기록한 데 이어 6위 하길환(포항)씨도 116타로 바짝 추격하는 등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순위가 결정될 만큼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

여자부 역시 매 홀을 지날 때마다 순위가 바뀔 만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가 펼쳐졌다.

경기 결과 마성애씨가 117타를 기록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어 2위는 이연희씨(경산)가 118타를 기록했으며, 3위 김계화(포항)·4위 류태영(포항)·5위 최형숙(경주)·6위 이운자 씨 등 4명이 120타 동타를 기록해 백카운트 방식(순위가 같을 경우 게임 후반부의 성적에 가중치를 줘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이 같은 상황은 남녀부 7위~10위 결정에도 계속돼 대회 운영팀을 어렵게 만들었다.

'2025 경북 동호인 파크골프대회'가 9일 오전 포항시 곡강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참가 선수 300여명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정훈진 기자 jhj131@kyongbuk.com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경북 동호인 파크골프대회는 경북일보가 전국적인 붐을 일으키며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파크골프 저변 확대와 경북도내 동호인간 폭넓은 교류 기회 제공을 통해 도민 화합을 다지고, 경기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대회다.

지난 2023년 첫 대회부터 도내 9개 시군 및 대구광역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기 시작한 경북 동호인 파크골프대회는 올해도 경기장 사정으로 인해 출전선수를 조기 제한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만큼 경북을 대표하는 대회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출전선수들의 기량이 향상된 것은 물론 50대~80대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이 출전함에 따라 4세대에 이르는 세대 간 화합과 소통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제 3회에 그치기는 했지만 매년 대회 입상자 중 같은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 만큼 날로 확산되는 파크골프 저변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올해 3번 째 대회까지 남녀부 10위 이내 입상선수를 살펴보면 지난해 여자부를 2위를 차지한 정수연씨(구미)가 올해 7위에 입상했으며, 2023년 여자부 7위를 차지했던 이경호씨가 2024년 1위, 2023년 남자부 8위를 차지했던 최해술씨가 2024년 2위를 차지한 게 전부다.

이처럼 대회 때마다 입상자가 바뀌고, 절대강자가 없을 만큼 파크골프 인구가 얼마나 넓게 확산되고 있는 지 확인시켜주는 대목이다.

파크골프가 이처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이유는 학교 운동장 만한 평지공간만 있어도 돼 도시나 농촌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데다 대부분 평지로 돼 있어 특별한 기술이 필요치 않는 등 누구든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라는 점이다.

여기에 전국적인 파크골프 붐이 일면서 전국의 지자체들이 주민 복지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적극적인 경기장 인프라 확충에 나서면서 한층 등 접근성이 좋아졌다.

이번 대회가 열린 포항시의 경우 도내 일부 시군 대비 경기장 인프라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이미 4개소 108홀 규모의 경기장을 갖추고 있는 데다 내년 말까지 4개소 72개홀을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정부와 지자체가 파크골프를 초고령화 사회 주민 복지 향상 차원에서 접근하면서 지자체별 차이가 있지만 공공 파크골프장의 경우 사실상 무료에 가까운 이용료만 받으면서 저변 확대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한국선 경북일보사장은 "지난 2023년 첫 대회를 시작한 뒤 올해로 세 번째임에도 불구하고 경북 도내 각지에서 출전하는 사람이 줄을 이어 경북을 대표하는 대회로 급성장하고 있다"며 "경북일보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지역민들에게 보다 건강한 백세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대회 입상자 명단이다.

포항 정의학, 포항 마성애 (1위)
안동 정용탁, 경산 이연희 (2위)
□남자부= △1위 정의학(포항) △2위 정용탁(안동) △3위 이강춘(경산) △4위 남형목(영천) △5위 박민성(구미)△6위 하길환(포항) △7위 최종하(안동) △8위 손호기(영천) △9위 남재일(포항) △10위 서재헌(청도)
경산 이강춘, 포항 김계화(3위)
□여자부=△1위 마성애(포항) △2위 이연희(경산) △3위 김계화(포황) △4위 류태영(포항) △5위 최형숙(경주) △6위 이운자(포항) △7위 정수연(구미) △8위 홍지화(포항) △9위 김은경(포항) △10위 김영선(포항)

□특별상(최고령)=△이상락(89) △장창익(86) △정주영 (83) △안상원(81)△도명호(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