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경영 직접 다 챙긴다…"배수진 각오로 혁신·도약"

박경담 2025. 6. 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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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가 백종원·강석원 각자대표 체제에서 백종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그동안 각자대표 체제에서 의사 결정이 늦어지고 책임 소재가 분명하지 않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제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경영 전반을 직접 챙긴다.

더본코리아는 대표 체제 변경과 함께 대표 직속으로 전략기획본부를 새로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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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백종원 단독 대표 체제로
의사 결정 지연·책임 소재 불명확 해소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 유튜브 채널 캡처

더본코리아가 백종원·강석원 각자대표 체제에서 백종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강석원 대표의 사임에 따른 조치다. 강 대표는 사내이사직은 유지한다. 더본코리아는 그동안 각자대표 체제에서 의사 결정이 늦어지고 책임 소재가 분명하지 않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제 변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경영 전반을 직접 챙긴다. 더본코리아는 대표 체제 변경과 함께 대표 직속으로 전략기획본부를 새로 두기로 했다. 전략기획본부는 글로벌 시장 진출, 신사업 발굴 등 핵심 역할을 하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맡는다.

더본코리아는 품질, 가맹, 유통, 관리 부문을 이끌어갈 외부 전문 경영인도 영입했다. 최근 논란이 된 원산지 표기, 식품 안전·가맹점 관리 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다. 부문별 전문 경영인에게 권한을 넘겨 책임 경영 체제를 구축, 현장 개혁과 고객 신뢰 회복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더본코리아는 또 품질·식품 안전관리 전담팀을 키우고 가맹사업본부를 이원화하는 한편 상생위원회를 발족했다. 해외 상품 기획·수출 전담 조직도 만들기로 했다. 이밖에 윤리 경영 기반을 강화하고 대내외 신뢰 회복을 위해 감사팀, 홍보팀, 정보 보안팀을 신설했다. 백 대표는 "이번 위기는 본질에 충실해야 한다는 준엄한 경고"라며 "배수진의 각오로 기업의 혁신과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박경담 기자 wa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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