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능 성적 또 최하위, 대책은?

김소영 2025. 6. 9.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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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창원] [앵커]

2025학년도 수능 성적을 분석한 결과, 경남 학생들의 국·영·수 주요 과목 성적이 전국 최하위권을 맴돌았습니다.

경남교육청은 수능의 영향력이 줄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왜 성적이 낮은지 명확한 답변은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25년도 수능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시도별 표준 점수를 비교했더니 경남의 국어 평균은 91.8점.

서울시 101.7점과 비교해 무려 10점 가까이 낮았습니다.

17개 시도 가운데 충남과 함께 가장 낮은 성적입니다.

수학 평균 역시 14번째에 머물렀고, 경남보다 성적이 낮은 시도는 강원과 전남뿐입니다.

표준 점수가 산출되지 않는 영어의 경우 1·2등급 비율이 13.4%로 전국 14번째 수준, 반면 8·9등급 비율은 7.5%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경남은 이전 수능에서도 줄곧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2024학년도 수능에서는 국어 16번째, 수학 15번째로 꼴찌를 겨우 면했고, 2023학년도에도 각각 17번째, 14번째에 그쳤습니다.

[유계현/경남도의원 : "여전히 경남의 수능 성적은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아마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많은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남교육청은 읍·면지역이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적 한계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경남 학생들의 대부분이 학생부 종합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며, 수능 점수가 입시에 미치는 영향이 높지 않다고 해명했습니다.

[박종훈/경남교육감 : "지금 고등학교 1학년의 경우는 서울대학교도 수능은 아예 보지 않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지금의 대학 입학 전형에 있어서는 수능 점수를 가지고 하는 것보다는…."]

경남교육청은 기초학력을 높이는 동시에, 수능 성적이 낮은 원인에 대해서도 계속 연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지승환/그래픽:조지영

김소영 기자 (kantap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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