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심의·국힘 대표의원 선거… 뜨거워지는 경기도의회의 ‘6월’

신다빈 2025. 6. 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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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83회 임시회 2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김경민기자

경기도의회가 경기도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와 2024년도 예산안 결산을 위해 정례회 일정에 돌입한다.

특히나 이번 정례회 기간 도의회 국민의힘의 임기 마지막 1년을 지휘할 대표의원의 선거가 진행돼 도의회 안팎의 관심이 높다.

9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10일부터 오는 27일까지 18일간 제384회 정례회를 연다.

도의회는 도 본예산보다 4천785억 원 증액한 추경안을 들여다 본다. 경기 둔화로 위축된 민생경제 회복 등을 위해 추경안이 마련됐다. 도청과 도교육청의 2024 회계연도 결산도 이뤄진다.

이번 정례회에선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 폐지조례안'을 다룰 가능성이 관측된다.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남양주6)이 낸 해당 조례는 김 지사의 역점 사업인 국제 공항 유치와 건설에 관련된 행정·재정 지원을 하는 조례를 폐지하자는 게 골자다.

유 의원은 물론 해당 조례를 공동발의한 의원 10명 중 8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여기에다 도의원 5명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의 징계요구안 심의도 이어진다. 김민호(국민의힘·양주2)·고준호(국민의힘·파주1)·유호준·양우식(국민의힘·비례)·이용호(국민의힘·비례) 의원이다. 특히 양 의원의 경우 언론탄압과 직원 성희롱 발언 등으로 징계요구안 2건이 접수된 상태다.

회기 동안 도의회 국민의힘 4기 대표의원 선거도 치러진다. 2년 연속 대표의원을 역임한 김정호 대표의원(광명1)의 임기가 오는 30일 종료됨에 따라 이뤄지는 것인데, 벌써부터 하마평이 무성하다.

출마가 유력하게 점쳐지는 인사는 김성수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장(하남2)이다. 김 위원장은 3기 대표의원 선거에도 등판설이 제기됐고, 초선임에도 자당 의원들뿐 아니라 민주당 의원들과도 신뢰를 높게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허원 건설교통위원장(이천2)과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성남5)의 출마설도 나온다. 이들은 대표의원 선거 때마다 꾸준히 후보군에 올랐는데, 이번에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도의원 중 유일하게 당협위원장을 맡은 유영두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광주1)도 이번 대표의원 선거에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각에선 김정호 대표의원의 재출마를 예상하고 있다. 이달 말 선출될 새로운 대표의원이 도정과 교육행정의 현안을 파악하기엔 지방선거까지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해 김 대표의원이 다시금 대표의원을 맡는 게 나을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도의회 국민의힘은 임기 내내 대표를 둘러싼 내홍을 겪어 자체적으로 1년 연임만 가능하게끔 규칙을 만들었던 터라 김 대표의원이 출마하려면 이를 조율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표의원 선거를 관리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주 내 구성될 공산이 높다.

도의회 관계자는 "이번 정례회는 추경 심의부터 각종 안건 처리, 4기 국민의힘 대표의원 선거까지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무엇보다 4기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임기 종료를 앞둔 도의회를 마지막까지 지휘해야 하는 만큼, 리더십을 갖춘 인물이 당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다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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