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선망어업은 전략산업…고등어의 날 제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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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수산물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 정연송 대표는 "11일 제14회 '김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문득 '고등어 날'도 있는가 싶어 포털사이트 등을 검색했는데 그런 날은 보이지 않았다. '김보다 고등어가 못한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며 9일 이 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지난해 기준 김 수출액은 2년 연속 1조 원을 돌파해 명실상부 K-푸드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우연이 아닌 정부·지자체·업계의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투자와 관심이 만든 결과 물"이라며 "부산시민의 숙원사업인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에 발 맞춰 어시장의 주요 위판 품목 중 가장 비중이 큰 '고등어 날' 제정을 계기로 산업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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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어선 도입 제도 개선 절실
- 김처럼 정부·시·업계 협업해야
- ‘자갈치고등어축제’ 땐 시너지
“‘김의 날’이 있다면, ‘고등어의 날’도 생각해볼 때입니다”

국내 최대 수산물 위판장인 부산공동어시장 정연송 대표는 “11일 제14회 ‘김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문득 ‘고등어 날’도 있는가 싶어 포털사이트 등을 검색했는데 그런 날은 보이지 않았다. ‘김보다 고등어가 못한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었다”며 9일 이 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수산물은 여전히 부식 개념으로 소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고등어는 오징어, 갈치와 함께 ‘가장 대중적인 어종’이자, 국민 식탁에서 ‘쌀’에 비견될 만큼 중요한 식재료이다. 그만큼 고등어는 부식이 아니라 주식에 가까운 생선”이라고 말했다.
실제 부산시는 고등어를 ‘시어(市魚)’로 지정해 홍보하고 있다. 서구는 매년 ‘고등어 축제’를 열고 있고, 중구에서는‘자갈치 축제’가 열린다.
그는 “이 두 축제를 하나로 묶어 ‘자갈치고등어축제’로 협업하면 도시 차원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동어시장에 따르면 현재 고등어 산업은 생산량 감소, 물가 상승, 대형선망어선 노후화, 조합원 수 감소 등으로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지방질이 풍부한 노르웨이산 고등어가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는 것이 정 대표의 설명이다.
정 대표는 “살릴 업종은 살리고, 도태시킬 업종은 명확히 구분해야 할 시기”라고 지적했다. 대형선망어업은 단순한 생계 산업이 아닌, 중소기업 보호와 국가 식량안보 차원에서 육성할 필요가 있는 전략 산업이라는 것이다.
그는 “우선적으로 중고 어선 도입을 허용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한데 고등어뿐만 아니라, 노후화된 원양 참치연승어선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한국원양산업협회와도 공동으로 대응해 볼 문제”라며 “부산시와 기초단체, 업계가 협업해 ‘고등어의 날’ 제정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정 대표는 “지난해 기준 김 수출액은 2년 연속 1조 원을 돌파해 명실상부 K-푸드 대표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우연이 아닌 정부·지자체·업계의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투자와 관심이 만든 결과 물”이라며 “부산시민의 숙원사업인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에 발 맞춰 어시장의 주요 위판 품목 중 가장 비중이 큰 ‘고등어 날’ 제정을 계기로 산업 전체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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