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중구의회, 북성로 도시재생 사업 집중 점검…방만 운영 지적 기관도 감사 예정

전재용 기자 2025. 6. 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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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간 정례회 돌입…‘어울둥지’ 차질·봉산문화회관 운영 개선 여부 등 중점 감사
대구광역시 중구의회.
대구 중구의회가 행정사무감사를 포함한 의사일정을 진행한다. 행감에서는 지난해 말 종료된 도지재생뉴딜사업에 대한 점검과 방만 운영으로 논란이 일었던 도시재생문화재단 산하 기관의 시정 여부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중구의회는 9일 제30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16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10일에는 운영행정위원회가 중구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을 비롯해 노인복지관 설치·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하고, 11일에는 도시관광위원회가 북성로 내 주차장을 확보하기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을 살핀다.

행정사무감사는 12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종료된 북성로 도심재생뉴딜사업은 국비와 시·구비 등 약 30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이다. 경상감영공원을 비롯한 북성로 일대의 다양한 건축 자산을 활용해 산업·행정·예술의 중심지였던 북성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목표로 추진됐으나 주민문화복합공간인 '어울둥지' 등 일부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목표한 사업 종료 시점(2023년)을 넘긴 채 마무리됐다.

이에 중구의회는 이번 의사일정에서 북성로 도시재생뉴딜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시재생문화재단 산하 기관인 봉산문화회관도 주요 감사 대상에 올랐다. 지난해 방만 운영 논란으로 특정감사를 받았던 봉산문화회관은 중구청으로부터 기관경고(5건)와 권고(5건), 시정(4건), 주의(11건) 등 25건에 대한 행정상 조치 요구를 받았다. 앞서 이뤄진 행감에서는 조직 구성원들의 급여와 근로 실태 등 전반적인 업무환경이 부실하게 운영됐다는 지적이 나왔는데, 이번 행감에서는 시정 요구된 각종 지적사항이 제대로 개선·반영됐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중구의회는 오는 2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간사 선임에 대한 안건 등을 다루고, 의사일정 마지막 날인 24일 조례안 등을 의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